Q. 장애인과 장애우 중 어느것이 맞는 표현인가요??
장애우 라는 표현은 동정적, 시혜적 의미가 들어간 잘못된 표현으로 알려져있습니다.1987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설립되면서 불구자 라는 단어를 지양하기 위해 장애우 라는 표현을 만들었는데 본 의도는 모든 장애인들은 친구적 연대의식을 가져야 하고 ,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친구가 되어 사는 인간다운 사회가 되도록 격려하려는 것이었습니다.이에 장애우라는 표현이 널리 유통되어 2000년대 초 장애우라고 표현하라 교육했지만, 장애인이 장애우란 표현을 들으면 차별받는 느낌을 받는데, 장애인은 장애를 가진 사람 이란 뜻의 중립적인 표현이지만 장애우는 비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을 우리와 동등한 사회구성원이 아닌, 우리랑 다른 집단으로 보고 만든 비중립적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애인이 맞는 표현입니다.
Q. 한자성어 중에 "논공행상"이란 말은 어느 상황에 쓸 수 있는 말인가요?
논공행상은 공로를 논하여 상을 행하다, 공로를 조사하여 크고 작음에 따라 서열을 매겨 상을 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한자로는 논할 논 (論) 공훈 공 (功) 행할 행 (行) 상줄 상(賞) 입니다.논공행상의 출전은 중국 삼국지로, 위나라 문제 조비는 한나라를 멸망시키고 천자에 올랐으나 천하는 통일되지 못하고 위, 촉, 오 세 나라가 대립을 하던 상태였는데 문제는 죽기 며칠 전 집안의 맹장인 조진과 조휴, 유교와 법에 정통이 있는 진군, 백전노장인 사마의에게 황태자 조예를 부탁합니다.문제가 죽고 조예가 황제로 등극하자 오나라와 촉나라는 절호의 기회라 여겨 위나라를 노렸고 3개월 후 오나라의 손권은 군대를 이끌고 위나라 강하의 군대를 공격, 또 오나라 장군 제갈근과 장패 등은 양양을 침략했습니다.이에 신하들은 강하에 응원군을 보내야 한다고 하였으나 조예는 오나라는 수전에 강한 군대이나 배가 아닌 육지에서 싸움을 건 것은 우리가 무방비하다고 생각해서기 때문에 태수 문빙이 잘 버티고 있으니 금방 역전할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조예의 예상이 맞았고 문빙은 손권을 격퇴시키고 사마의가 양양에서 장패의 목을 베고 승리, 조휴도 오나라의 별동대를 격파하는 전공을 세웠습니다.싸움에서 승리하자 조예는 장수들의 공적을 조사해 상을 주었는데, 그 공과 지위에 따라 합당하게 포상한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