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선시대의 왕의 식사 시간은 언제 였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왕들은 아침 5시 기상해 문안인사를 드린 후 6시에 초조반을 먹었고, 9시쯤 아침식사를 했는데 이를 조수라 라고 합니다.오전 업무를 끝내고 점심 간식을 먹었는데 조선시대 보통 하루 2끼만 먹었으므로 왕도 점심에 수라상이 아니라 면 요리나 만두 등의 간단한 음식을 먹었고 이를 낮것상이라 합니다.또 이후 공부를 하다 참이라 불리는 간식을 먹었고, 5시 이후 야간 숙직자를 확인하고 저녁 식사인 석수라를 먹었으며, 9시쯤 야참이라는 간식을 먹었습니다.
Q. 조선시대 냉장고인 석빙고는 주로 어느 위치나 지형에 건축되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석빙고는 대개 성 밖의 강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습니다.이는 강에 얼어붙은 얼음을 채취해 운반하기 쉬운 곳에 창고를 두었던 것으로 , 축조방법은 대개 일정하며 규모 또한 대동소이합니다보통 지하에 깊게 굴을 파고 안쪽벽을 석재로 쌓아올리고 내부의 밑바닥은 장방형으로 경사지게 만들었으며 바닥에 배수구를 설치해 빙고 안의 녹은 물을 내보냅니다.천장은 잘 다듬은 돌로 짜아올린 홍예를 4, 5개씩 연결해 궁륭형을 이루고, 그 사이마다 환기구멍을 마련해 공기가 유통하게 되어있습니다.외부에는 홍예천장 위로 흙을 덮고 잔디를 입혔는데, 경주석빙고의 경우 환기구멍에 벽체를 세우고 뚜껑을 덮어 빗물이나 직사광선이 들어갈 수 없게했으며, 석빙고의 외부모습이 큰 무덤처럼 보이는 것은 봉토 위에 잔디를 입혔기 때문입니다.
Q. 몽고메리 버스 사건은 어떤 사건이며, 해당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상황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흑백 분리주의에 항거해 1955년 12월부터 이듬해 11월 13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일어난 흑인들의 대규모 흑백차별 철폐운동으로 사건의 발단은 1955년 12월 1일 파크스라는 흑인 여성이 시내버스의 좌석에 앉아있다가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 시내버스에서의 흑백 분리를 규정한 몽고메리 시법을 위반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면서 비롯되었습니다.파크스가 체포 된 뒤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 의장인 닉슨의 지도아래 이 지역의 흑인들은 집단 파업, 버스승차 거부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 흑인 교회의 목사들과 다른 승차 거부운동을 벌이던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몽고메리진보연합을 구성한 뒤 킹 목사를 의장으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보이콧에 들어갔습니다.이들은 간디의 비폭력 정신과 그리스도교 교리에 의거해 폭력없는 시위를 전개하며 5만여명에 달하는 흑인들이 시위에 참여, 그러나 흑인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 당국이 이들의 요구를 거절하면서 장기전으로 돌입하게 되며 흑인들은 직장을 잃거나 해고 위협을 받았고 카풀제를 자원한 운전자들은 면허증이 말소되거나 보험이 취소되는 등 갖은 불이익을 받았습니다.다음해 킹 목사가 구속되면서 보이콧은 더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1956년 6월 연방지방법원에 이어 같은해 12월 대법원에서도 시 당국의 행위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자 보이콧은 종결됩니다.이 사건의 승리를 계기로 미국 남부지역에서도 흑인들의 조직적인 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그 뒤 일어난 모든 흑인 시위 역시 이 사건을 본보기로 했다는 점에서 미국 흑인운동사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킹 목사가 알려진 것도 이때부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