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친일파 목록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친일인명사전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대한민국의 일제강점기 당시 친일 행각에 관한 인명사전으로 2009년 11월 8일 공개되며 총 3권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친일인명사전의 편찬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것은 2001년부터로 친일 문제 연구에 평생을 바친 재야사학자 임종국의 뜻을 이어 1991년 설립된 민족문제연구소는 이후 10년간 사전 발간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해왔고, 2001년 120여 명의 학자들로 구성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를 발족하며 본격적인 사전 제작에 착수합니다.역사학계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연구자 150여명이 편찬위원으로 참여, 180여명의 집필 위원, 문헌자료 담당 연구자 80여명이 관여했으며 총 3천여 종의 일제강점기 원사료와 데이터베이스 450여 종 등 기초자료를 활용해 인물정보를 구축, 시기별, 분야별, 형태별 친일행위를 종합해 일제의 국권침탈에 협력한 자, 일제의 식민통치기구에 참여한 자, 항일운동을 방해한 자, 일제의 침략전쟁에 협력한 자, 지식인과 종교인, 문화예술인으로서 일제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협력한 자, 기타 친일행위자 등으로 분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