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25년 예상되는 무역흑자 감소가 한국의 외환 보유고 관리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2025년 무역 흑자가 지속되지만 그 폭이 감소한다면, 한국의 외환보유고와 환율 정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역 흑자 감소는 외환보유고 축적 속도를 늦추고, 이는 외환 시장 안정성과 원화 방어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발 관세 정책 등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로 수출이 둔화되면, 외환보유고 감소가 가속화될 수 있어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전략 조정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현재 약 4,092억 달러(2025년 3월 기준 추정치)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보유 중인데, 이는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평가됩니다.이에 대하여 우리나라는 외환 스와프 확대나 국민연금의 환 헤지 같은 조치 대신, 필요 시 시장 개입(스팟 매수/매도)을 통해 원화 가치를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환율 정책은 관리변동환율제를 유지하되, 과도한 원화 약세를 막기 위해 단기적으로 외환보유고를 활용한 방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수출 다변화와 내수 진작을 병행해야 합니다.감사합니다
Q. 글로벌 인프라·과학기술 투자 확대가 한국의 관련 산업 수출에 미칠 영향은 어떠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미국과 EU의 인프라 및 과학기술 투자 확대는 한국의 관련 산업에 새로운 수출 기회와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합니다. 미국의 인프라 투자법과 EU의 그린딜은 도로, 전력망, 재생에너지, 5G 등 분야에서 수요를 창출하며, 한국의 건설 장비, 반도체, 배터리, 통신 장비 수출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기에, 이들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기술 개발 측면에서는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협력이 기회입니다. EU의 탄소중립 목표와 미국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는 한국이 재생에너지 기술, AI, IoT 기술을 고도화할 동기를 제공합니다. 한국은 이들 국가와 R&D 파트너십을 강화하거나,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기술 수출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은 선진국 정책 트렌드를 분석해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