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당나라 현종은 황제의 지위에서 물러나 어떤 삶을 살았나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757년 12월, 아들에게 황제의 자리를 물러주고 태상황이 된 당현종 이융기는 장안으로 돌아왔고, 감로전에 거처하며 쓸쓸한 나날을 보냈다. 5년 뒤인, 762년 5월 2일에 양귀비에 대한 그리움과 지난날의 영화에 대한 허무함 때문에 병이 들었다. 그는 옥피리를 처량하게 불고, 궁녀를 불러 자신을 목욕시키라 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5월 3일 새벽에 붕어하니 그때 나이 78세였다.
Q. 조선시대 사람들은 활쏘기를 국가에서 가르쳤나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본래 한국에서 활쏘기는 왕부터 아래 평민들까지도 즐겨하였습니다. 유교의 육예에 들어있기 때문에, 활을 쏠 뿐만 아니라 바른자세를 유지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으로도 보았던 것입니다. 조선시대에는 13세 이상이면 활쏘기를 배웠다고 할 정도로 남녀노소, 기생들까지 활을 쏘고 즐기는 기본적인 문화였습니다.임진왜란 이후 선조 때 백성들의 상무심(尙武心)을 진흥시키기 위하여 경복궁 동장(東墻) 안에 오운정(五雲亭)을 세우고 이것을 개방하여 백성들의 습사를 장려하였습니다.
Q. 세계사에서 서역이라는 지역은 구체적으로 어디를 말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실크로드를 장건이 본격적으로 개척한 한나라 때는 둔황 지역을 부르는 말이였고, 당나라 때는 현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만을 부르는 말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현 신장 위구르 사람들을 서역인이라고도 불렀으며, 나중에는 이 의미가 확장되어 인도 아대륙의 인도인, 중앙아시아와 중동 쪽 이란인이나 아라비아 반도의 아랍인이나 멀게는 북아프리카인, 유럽인들도 서역인으로 통칭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