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역사상 아즈텍 문명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즈텍 제국은 고도의 기록과 국가 체제가 정비된 문명 중 대규모의 인신공양 및 그와 관련된 식인 행위가 국가 제도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있었던 국가들 중 제일 근래까지 존속한 문명으로 알려져 있다. 사제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적군 포로의 팔다리를 구속한 상태에서, 흉부를 돌칼로 베어낸 후 심장을 꺼내어 제단에 바쳤다고 한다. 시체는 피라미드 계단에서 굴려 아래로 떨어뜨렸다. 이는 당시 포로가 되었던 스페인 병사들의 기록에 잘 묘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인신공양을 했던 유적들이 실제로 발굴되고 있다.
Q.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고무장갑 누가 발명했나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894년 겨울, 존스홉킨스 대학 외과과장이었던 윌리엄 할스테드 박사는 어느 날 캐롤라인 햄프턴스라는 수술실 간호사가 수술을 위해 사용한 소독약 때문에 손과 팔의 피부에 심각한 염증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할스테드 박사는 고무회사에 연락을 하여 손에 낄 수 있는 얇은 장갑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러 번의 실험과 제작을 통하여 마침내 발명한 고무장갑은 캐롤라인 손에 딱 맞았고, 덕분에 손과 팔의 피부가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발명된 고무장갑은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가 좋아서 할스테드는 결국 자신과 직원들을 위해 더 많은 장갑을 제작하고 사들였습니다.할스테드는 캐롤라인의 손을 낫게 하였고, 얼마 후 캐롤라인의 손을 잡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할스테드가 캐롤라인에게 고무장갑을 처음 준지 몇 개월 만이었습니다. 할스테드의 적극적인 투자와 실험 덕에 오늘날 고무장갑 산업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Q. 조선경종 임금의 생모인 장희빈은 어떤 이유로 사약을 받았나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694년 장희빈의 왕비 책봉 이후, 세력을 잡고 있었던 남인들이 밀려나고 서인들이 다시 집권하는 갑술환국이 일어납니다.정권의 교체와 함께 폐출됐던 인현왕후가 다시 복위되고, 왕비가 되었던 장옥정은 다시 빈으로 강등돼 취선당에 머물게 됩니다. 그런데 1701년, 인현왕후 민씨가 죽으면서 장희빈은 또다른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숙종의 총애를 받고있던 숙빈 최씨가, 인현왕후의 죽음이 장희빈의 저주 때문이라고 숙종에게 밀고했던 것인데요. 당시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저주했다는 현장이, 바로 취선당 뒤편의 사당입니다. 인현왕후를 상징하는 인형을 만들어 바늘을 꽂거나 화살을 쏘았다, 또 귀신에게 새옷을 지어주면서 인현왕후를 죽여달라고 빌었다 이런 정도가 당시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저주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인현왕후 사후(35살) 2달뒤 최숙빈의 고변으로 인해, 장희빈은 마침내 사약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