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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정현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전문가입니다.

한정현 전문가
부산예술고등학교
Q.  의열단에 폭탄을 제조해준 헝가리인은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쟈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몽골에서 의열단원 이태준을 만나면서 한국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이태준을 도와 몽골을 경유하던 한국독립운동가들에게 연락과교통편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중국 관내 지역에서 의열투쟁을 계획하던 김원봉은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력이 큰 폭탄과 권총 등의 무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이때 뜻밖에도 베이징에서 이태준을 만나 헝가리 폭탄기술자 마쟈르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하지만 몽골에 있는 그를 데리고 오겠다는이태준이 운게르 부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마쟈르는 이태준이 사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신으로 베이징에 와 김원봉을 찾았다. 식민지조선의 처지가조국 헝가리와 유사했기 때문이다. 한국을 극히 동정하던 그가 독립운동을 돕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은 상하이로 가 프랑스조계 내에 폭탄제조소를 차렸다. 의열단원 및 몇몇 중국인들이 그를 도와 폭탄을 제조하였으며, 모든 과정은 순조로웠다. 김원봉은 마쟈르의 폭탄을 이용해 제2차 암살·파괴계획을 추진하였다. 문제는 폭탄을 국내까지 반입하는일이었다. 폭탄 이동 노선은 상하이 ‒ 톈진 ‒ 안동 ‒ 경성이었다. 이때 마쟈르가 상하이에서부터 톈진까지 폭탄등 무기 운반을 맡았다. 서양인들은 치외법권의 적용을 받아 비교적 안전하였기 때문이다. 톈진에 도착한 무기는 무사히 압록강 국경을 넘었지만, 의열단 내 밀정의 신고로 일본에게 발각되면서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마쟈르의 폭탄을 본 일본은 경악하였지만, 의열단이 이 같은 고성능의 폭탄을 직접 만들지는 못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기대했던 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지만, 그의 폭탄제조 기술은 의열단원들에게 계승되어 이후 의열단이 무장투쟁을 추진하는 큰 힘이 되었다.
Q.  신라의 왕족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왕건은 자진 항복해 온 경순왕을 극진하게 대우하며, 사위로 맞아들여 신라를 평화적으로 합병하였으며 신라와의 유민들을 포섭, 융화·결혼 정책을 쓰고 귀족은 예로서 대접하였습니다.
Q.  처첩제도는 언제부터 조선에 생겼나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대와 고려시대의 지배층들은 2처 이상을 처로 맞이하기도 했지만 신분이 낮은 여성을 데리고 사는 경우 처로 인정하지 않고 ‘첩’이라고 했다. 조선 건국 후인 1413년(태종 13)에 처가 있는데 또 처를 얻는 중혼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된 후에는 한 사람의 처 외에는 모두 첩이 됨으로써 처와 첩의 명분이 분명해졌다.뿐만 아니라 조선 정부에서는 적처(嫡妻)와 첩 사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규제함으로써 첩으로 인해 처의 지위가 침해되는 것을 막고자 했다. 낮은 신분으로 인해 천시 받던 첩은 조선 건국 이후의 이와 같은 법 제정과 유교 이념의 영향으로 또 다른 부정적 시선을 받게 되었다.
Q.  역사가가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파시즘에 대항했던 이탈리아 역사철학자 크로체(B Croce·1866~1952)의 주장입니다. 과거에 일어난 일도 현재 상황과 관련해 재해석되며, 미래의 목적과 이어져 서술된다는 얘기입니다.
Q.  양녕대군이 실제로 폐위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양녕대군은 친동생 세종이 인내심 많고 성정이 어진 인물이라 예외로 천수를 누릴 수 있었던 경우에 속한다. 왕정 국가의 후계자가 낙마하면 운좋게 목숨을 부지하더라도 숨죽여 살면서 권력에 욕심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사도세자나 광해군의 폐세자 이지의 경우처럼 즉각 유배 혹은 제거되는 것이 보통이다. 반대파에 의해 옹립되어 반역의 빌미가 되는 등 좋은 후환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태종은 양녕대군이 후환이 될 것 같으면 죽여도 좋다는 유언을 세종에게 남겼고 양녕대군은 그 후에도 끊임없이 사고를 쳐서 신하들로부터 양녕대군을 벌주라는 상소가 끊이지 않을 정도였고 한번은 화가 난 세종이 그 상소들을 불질러버리라고 했다가 명령을 철회한 적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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