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첨성대가 천문을 보던곳이라는 근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첨성대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라 전통적으로 별을 관찰하는 천문대의 기능을 했으리라 여겨져왔다. 1960년대 이전에는 별 이견이 없이 1904년 세키노 타다시와[5] 와다 유지,[6] 1917년 루퍼스(Rufus,W.C.)에[7]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견해에 따르면 그 위에 목조 구조물이 세워져 혼천의(渾天儀)가 설치되었으리라는 생각과, 개방식 ‘돔’으로서의 관측대라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첨성대는 창문을 제외하면 어느 방향에서나 같은 모양이며, 계절과 태양의 위치에 관계없이 일구(日晷)를 측정하여 시간을 헤아릴 수 있으므로 4가지 계절과 24절기를 확실히 정할 수 있다. 정남(正南)으로 열린 창문은 사람이 사다리를 걸쳐 놓고 오르내리는 데도 쓰였지만, 춘·추분(春·秋分)에 태양이 남중(南中)할 때 이 창문을 통하여 태양광선이 바로 대(臺) 안의 밑바닥까지 완전히 비출 수 있는 위치에 열려 있다. 그러므로 동·하지(冬·夏至)에는 창문 아래 부분에서 광선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므로 분점(分點)과 지점(至點) 측정의 보조역할도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절기의 정확한 측정에 의하여 역법(曆法)을 바로 잡기 위한 측경(測景)을 목적으로 설립된 규표(圭表), 즉 측경대로서 일구를 측정하는 천문대일 뿐 아니라, 신라 천문 관측의 중심지로서, 신라 천문 관측에서 자오선과 동서남북 4방위의 표준으로 사용되었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Q. 가장 최초의 문학이란 장르가 만들어졌던 것은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대 수메르의 길가메시 서사시는 세계 최초의 문학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일부는 히브리어 성경에 반영돼 있다. 점토판에 새겨진 시는 아카드어로, 아카드어는 수천 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점토 위에 글자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한 설형 문자다.문학은 고대 그리스의 고전적인 세 가지 형식인 시, 드라마, 산문으로 세분화된다. 시는 다시 서정시, 서사시, 극시 장르로 세분화될 수 있다. 서정시는 노래, 송가, 발라드, 애가, 소네트와 같은 짧은 형태의 시 모두를 포함한다. 극시는 희극, 비극, 멜로드라마 등을 포함하여 희비극과 같은 혼합 장르가 들어갈 수 있다.
Q. 스파르타식교육의 시초는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고게 또는 스파르타 교육은 고대 스파르타에서 행해진 극히 엄격한 스파르타의 모든 남성 시민(에우리폰티드 왕가와 아기아드 왕가의 장손은 예외)을 위한 국가 주도의 교육을 이르는 말이다. 교육 목적은 애국심과 강한 체력을 갖추고 국가에 봉사하는 인간을 키우는 데 있었으며, 국가가 교육을 철저히 통제했다. 교육 내용에는 은신, 스파르타에 대한 충성심 고취, 극기훈련을 포함한 군사훈련, 사냥, 춤, 노래, 사교 소통 준비 등이다. ‘아고게’(agoge)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로 ‘양육’을 뜻했지만, 문맥상 일반적으로 ‘지도’(leading), ‘선도’(guidance), ‘훈련’(training)을 의미했다. 민간 전설에 따르면, 아고게는 신화적인 입법가 리쿠르고스에 의해 도입되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그 기원은 국가가 7세에서 21세에 이르는 남성 시민들을 훈련시킨 기원전 7세기에서 6세기 사이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신체검사를 해서 허약한 아이는 산 속에 내다버리고, 건강한 아이만 키웠다. 따라서 오늘날 스파르타식 교육이라 하면 강압적인 교육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