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구에는 달이 위성으로 있듯, 태양계 내에는 어떤 종류의 위성들이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위성이란 행성의 주위를 도는 천체를 말하는데, 8개의 태양계 행성 중 수성과 금성을 제외한 6개의 행성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태양과 가까이 있는 4개의 지구형 행성 중에는 지구가 1개(달, 지름 3476㎞), 화성이 2개(포보스, 데이모스)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1877년 미국의 천문학자 홀(Asaph Hall, 1829~1907)이 워싱턴 천문대에서 발견한 화성의 위성 포보스(Phobos, 27㎞)는 화성 표면으로부터 9,380㎞ 높이에서 돌고 있으며, 바깥쪽 위성 데이모스(Deimos, 16㎞)는 화성 상공 2만 3500㎞에서 돌고 있다.그리고 좀 더 멀리 떨어져 있고 덩치가 큰 목성과 토성이 가장 많은 위성을 거느린 대가족 행성으로, 목성은 작은 태양계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목성의 큰 위성 4개는 갈릴레이가 발견했다 해서 갈릴레이 위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위성들은 독일의 천문학자이며 안드로메다를 발견한 시몬 마리우스(Simon Marius, 1573~1624)에 의해 각각 이오(Io, 3,630㎞), 유로파(Europa, 3,138㎞), 가니메데(Ganymede, 5,262㎞), 칼리스토(Callisto, 4,800㎞)라고 명명되었다. 목성에는 갈릴레오 위성 4개를 포함해서 위성이 총 63개나 있다. 여기에는 메티스(metis), 아드라스테아(Adrastea), 아말테아(Amalthea), 테베(Thebe) 등과 같이 원래는 위성이 아니었으나 목성의 강력한 인력에 붙잡힌 것도 있다.토성이 보유한 위성도 만만치 않다. 2007년 나사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위성의 수는 60개, 여기에 아직 위성이라고 공식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위성과 유사한 것이 3개 더 있다고 한다. 이들이 공식으로 인정받게 되면 목성과 똑같이 63개가 된다. 토성에는 현재도 새로운 위성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머지않아 위성 수 1위 자리에 오를지도 모른다. 한편 이렇게 많은 토성의 위성은 몇 개의 큰 천체가 깨어져 생성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토성에서 가장 큰 타이탄(Titan, 5,150㎞)은 1655년 호이겐스가 발견하였다. 타이탄은 토성 주위를 평균 122만 1900㎞의 궤도로 돌고 있는데, 달과 마찬가지로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가 같다고 한다. 타이탄이 발견된 후 카시니는 1671년부터 1684년 사이에 이아페투스(Iapetus, 1,440㎞), 테티스(Tethys, 1,060㎞), 디오네(Dione, 1,120㎞) 등 몇몇 위성들을 추가로 발견하여 토성 연구에 큰 공을 세웠다.천왕성의 위성은 현재까지 27개가 발견되었다. 가장 먼저 발견된 위성은 티타니아(Titania, 1,580㎞)와 오베론(Oberon, 1,520㎞)으로, 1787년 3월 13일, 윌리엄 허셜이 발견하였다. 그 다음으로 아리엘(Ariel, 1,160㎞)과 움브리엘(Umbriel, 1,170㎞)은 1851년 윌리엄 라셀(William Lassell, 1799~1880)이 발견하였다. 이들 위성의 이름은 셰익스피어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이다. 위성 중 가장 작은 5번째 위성인 미란다(Miranda, 480㎞)는 1948년 카이퍼(Gerard Peter Kuiper, 1905~1973)가 발견하였다.해왕성의 위성은 현재 13개가 발견되어 있다. 가장 큰 위성은 트리톤(Triton, 2,710㎞)으로, 1846년 윌리엄 라셀이 해왕성을 발견한 17일 후에 발견했다. 두 번째 위성인 네레이드(Nereid, 340㎞)는 1949년 카이퍼(Gerard Peter Kuiper, 1905~1973)가 발견하였고, 다른 6개의 위성은 보이저 2호가 발견하였다. 태양계의 먼 행성에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위성이 있을 수도 있고, 목성이나 토성처럼 덩치가 큰 행성들은 떠돌아다니는 위성을 잡아 버리는 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위성들의 수가 더 늘어날 것이다.출처:지식백과
Q. 이번에 과학영화보다가 궁금한점이있는데 양자이론 창시자는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19세기 중반까지의 실험은 뉴턴의 고전역학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이루어진 전자, 양성자, 중성자 등의 아원자 입자와 관련된 실험들의 결과는 고전역학으로 설명을 시도할 경우 모순이 발생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역학 체계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 양자역학은 플랑크의 양자 가설을 계기로 하여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 디랙 등에 의해 만들어진 전적으로 20세기에 이루어진 학문이다. 양자역학에서 플랑크 상수를 0으로 극한을 취하면 양자역학이 고전역학으로 수렴하는데, 이를 대응 원리라 한다.출처: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