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홈답변 활동잉크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황정웅 전문가
충북대 생물학과
Q.  신경이 눌려서 마비나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해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팔꿈치, 어깨, 손목 등 뼈가 돌출된 부분 근처에서 피부에 가깝게 위치한 신경은 압력에 의해 눌릴 수 있습니다.이 부분에 압력이 가해진 채 자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할 경우 장기간 눌림이 지속될 수 있고 신경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동일 반복이나 자세로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손상되 발생합니다. 허리 디스크 역시 신경이 눌려 발생합니다.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해주는데, 이것이 터지거나 돌출되면서 척수를 누를 수 있습니다.척수는 몸의 다양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이기 때문에 이곳이 눌리면 눌린 위치에 따라 몸의 다양한 부분에서 찌릿거리는 통증을 느끼거나 마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혹은 근육이 신경을 누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반이 틀어지거나 다리를 자주 꼬으면 엉덩이 부분의 이상근이 뭉치면서 좌골신경을 눌러 다리가 저릴 수 있습니다.
Q.  체온이 40도가 넘어 점점 올라가게되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난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말씀 하신 것처럼 고기 익히듯 익혀지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혹은 계란 흰자가 열에 익는 현상)고기를 익히는 것도, 고기(근육)의 단백질이 열에 의해 수축되거나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고기를 익히는 강한 열만큼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40도 이상에서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는 것도 역시 단백질 분자의 구조가 변하는 것입니다. 단백질은 맡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 특정한 분자 구조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구조를 유지하는데는, 수소결합, 이온결합, 반데르발스 힘, 소수성 결합 등 분자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고열은 단백질의 분자 구조, 즉 모양을 변형시킵니다. 기능을 할 수 있던 모양이, 변형되면서 단백질이 기능을 할 수 없게됩니다. 열에 의한 단백질 변성은 일반적으로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도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40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몸에 굉장히 많은 피해를 주게됩니다.
Q.  덥거나 힘든 일을 하다보면 땀이 나는데 땀은 왜 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체온 조절일 것입니다.운동을 하거나, 더운 날씨, 혹은 병으로 인한 발열이 일어나 체온이 상승하면 뇌가 이를 감지하여 간뇌 시상하부의 체온중추가 활성화 됩니다. 이는 콜린성 교감신경을 활성화합니다. 콜린성 교감신경은 아세틸콜린을 분비하여 땀샘을 활성화 시키며 이것이 땀의 분비로 이어집니다. (땀샘은 특이하게 교감신경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이 아닌 아세틸콜린이 분비)체온이 증가할 때 말고 긴장이나 공포를 느낄 때 식은땀이 흐르기도 하는데, 이 역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체온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아세틸콜린 분비가 늘어나면 땀이 많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Q.  백신 주사의 원리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백신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한 예시인 것 같습니다. 백신에 들어있는 바이러스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 것은 항원이라고 부르며, 단백질 표면의 특이한 단백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제 바이러스를 약화시키거나 파괴하여 얻습니다. 면역계는 자기와 비자기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세포들은 표면에 각자 특이한 표면 분자를 가집니다. 이들은 일종의 명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면역계는 이를 인식하고 자기 세포인지, 아니면 외부에서 유입된 물질인지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바이러스는 세포는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표면에 특이한 항원인 단백질 스파이크를 가집니다. 면역계는 이를 인식하여 외부물질임을 알아차리고 면역반응을 일으킵니다. 백신은 결국 면역계가 인식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스파이크 같은 항원을 몸에 주입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면역계가 이를 인지하고 항체를 생성하며, 이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는 방법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후 동일한 항원이 유입되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항체를 생성하여 해당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이 됩니다. 코로나 19 때 개발된 mRNA 백신 등을 제외하고, 전통적인 백신을 생성하려면 생각하시는 것처럼 원 바이러스를 배양해야 합니다. 바이러스는 환자에게서 얻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배양하려면 세포가 필요합니다. 독감 바이러스를 비롯한 많은 바이러스는 달걀을 이용해서 배양합니다. (혹은 다른 종류의 배양 세포들를 활용)달걀에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배양하고 바이러스를 추출 후 파괴하여 백신으로 생산합니다.
Q.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데 겨울잠을 자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네 대부분의 식물은 온도와 낮의 길이에 반응하여 스스로 생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저온의 환경에서 식물이 얼어 세포와 조직이 파괴될 수 있고, 낮은 온도에서 광합성 효율 또한 낮기에 이런 변화에 대비하여 식물은 휴면을 준비합니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식물의 여러가지 호르몬이 변화합니다. 잎으로 물이 가지 않게 하여 낙엽이 떨어지게하고 이로인해 증산작용을 멈추어 물 손실을 줄입니다.내부 대사율은 줄어들게되며 뿌리와 줄기에 당을 축적하여 어는점을 낮추고 세포가 어는 것을 방지합니다. 축적한 당과 단백질은 겨울이 지나 다시 생장을 시작할 때 사용합니다.
1112131415
아하앤컴퍼니㈜
사업자 등록번호 : 144-81-25784사업자 정보확인대표자명 : 서한울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강남-02231호개인정보보호책임 : 이희승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서비스 이용약관유료 서비스 이용약관채널톡 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 Ah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