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RH+의 혈액형은 도대체 어떻게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혈액형이 여러가지로 나뉘게 된 이유는 결국 인류가 대를 이어오면서 유전적 다양성을 가진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Rh혈액형이 나누어진 것도, ABO식 혈액형이 나누어진 것도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며 이 역시 인류의 진화 과정중 한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혈액형이 나뉘게된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지만 2천만년 보다 더 오래전 생겨난 특성으로 추측됩니다.다른 유인원들도 인간과 비슷한 방식의 혈액형을 가집니다.다만 침팬지는 A형과O형, 오랑우탄은 A,B,AB형, 고릴라는 B형만 가집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류와 다른 유인원들의 공통조상부터 여러가지 혈액형이라는 특성은 이미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ABO식 혈액형은 대립유전자의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유전자 조합에 따라 적혈구 표면의 항원의 종류가 달라지며 이에따라 혈액형이 구분됩니다. 항원A를 가지면 A형 항원B를 가지면 B형 항원A와B를 모두 가지면 AB형 둘다 가지지 않으면 O형입니다.Rh식 혈액형도 ABO식 혈액형처럼 유전자에 의해 전달됩니다. 다만 Rh혈액형은 ABO 혈액형과 독립적으로 유전됩니다.Rh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의 D항원 유무에 따라 결정됩니다. D항원이 있는 것이 우성발현되기에 DD, Dd 일 경우 Rh 양성 dd의 경우에만 Rh 음성으로 발현됩니다. Rh혈액형은 원래 양성만 있었지만 돌연변이로 음성인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인류가 혈액형에 대해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할 때 가지는 이점은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각 혈액형이 가지는 특정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나 위험성이 다르다는 통계가 있어 이것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Q. 태아세포가 친모의 뇌로 들어갈확률이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원래 체내에 외부의 다른 세포가 들어올 경우 면역계에 의해 제거되거나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킵니다.하지만 종종 다른 세포가 체내에 들어와서 살아남아 안착할 수 있습니다.특히 임신중인 산모는 태아의 세포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와 태반의 항원이 산모의 면역계 세포와 직접 접촉하지만 면역계가 이를 공격하지 않습니다.일종의 면역관용 현상으로 임신 중 모체의 면역계가 태아를 공격하지 않게 하여 태아를 보호하는 것 입니다. 모체가 면역관용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태아의 세포에서 유래된 태반이 자궁 벽을 파고들 때 모체의 면역세포에 공격받을 것 입니다.태아와 모체가 이어진 태반의 영양막세포에 결함이 생기면 태아의 세포가 모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세포는 임신기간동안 모체의 면역계에 의해 공격받지 않으므로 혈관을 타고 모체의 모든 조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출산 후 이 세포들에 면역관용이 줄어들면서 모체의 면역계에서 제거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모두 제거되지 않고 남아서 안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포들은 모체의 신체에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의 경우 혈뇌장벽(BBB)에 의해 단핵구, T세포, B세포 등이 통과하지 못하므로 이것이 모체의 뇌 속에서 태아의 세포가 오래 남을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 생명과학 유전문제 질문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연관되어있는 두 유전자에 의해 나타나는 형질의 유전에 관련된 문제로 보이는데요.이런 형식의 문제는 아래 제시되는 보기의 조건에 따라 여러 경우의 수가 생기기 때문에 보기까지 함께 제시해주시면 더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D유전형질 ㄱ과 유전형질 ㄴ이 각각 우성으로 발현되는지 열성으로 발현되는지에 따라 제시된 가계도가 가능한 경우가 있고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5에 H가 있다고 했고 5는 ㄱ형질이 발현되었으므로5는 HH 혹은 HH'일 수 있습니다. 둘 다 10번 염색체에 있다고 했기 때문에 성별과 관련이 없으며,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생식세포 생성시 연관되어 있음을 고려해야합니다.우선 질문자님 께서 풀이하신 경우 5번을 HH'로 보고 유전형질 ㄱ 은 우성으로 발현되어 H가 한 개만 있어도 발현되는 것으로 설정하셨고 유전형질 ㄴ 은 열성으로 발현되어 T'T'의 조합에만 발현되는 것으로 설정하시고 진행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1번은 HH'T'T' 2번은 H'H'TT'을 을 가집니다. 1번에서 HT'의 생식세포와 H'T'의 생식세포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2번에서 H'T와 H'T'의 생식세포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3번의 경우 두 형질이 모두 발현되지 않았으므로 위 1,2 번이 부모일 때 이것이 가능한 조합은1번의 H'T' 2번의 H'T 가 조합되어 H'H'TT'를 가진 경우입니다. 4번은 모두 발현이므로 유전자 조합상 HH'T'T' 혹은 HHT'T'가 가능합니다.부모 1,2 사이에서 가능한 조합은 HH'T'T'이며 1번의 HT' 2번의 H'T'이라면 가능합니다. 5번의 경우 형질 ㄱ만 발현되었는데 이 경우 HH' 조합이어야 하고 TT'의 조합을 가져야 합니다. 1번의 HT' 2번의 H'T 생식세포가 만나 HH'T'T의 조합이 가능합니다.6번은 ㄴ형질만 발현되었으므로 H'H'T'T' 일 것입니다. (직접 푸신 것에서는 6번 T에서 실수를 하신 것 같습니다.)7번은 ㄱ,ㄴ형질이 모두 발현 되었는데 5번에서 물려받은 HT' , 6번에서 물려받은 H'T'으로 HH'T'T'의 조합을 가질 때가능합니다. 5번은 HT', H'T' 6번은 H'T'의 생식세포만 만들 수 있으므로 8번이 가능한 조합은 HH'T'T'과 H'H'T'T'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Q. 젤라틴이라는게 정확히 돼지의 무슨 부위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젤라틴은 단백질의 한 종류로 재료가 되는 콜라겐 단백질을 동물의 피부, 뼈, 인대 등에서 추출하여 가공한 것입니다.추출한 콜라겐을 산이나 알칼리 성분 등으로 처리하여 젤라틴으로 변환합니다.콜라겐은 동물들의 피부, 인대 같은 조직외에 거의 모든 부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특정 부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특정 동물만이 가지는 것이 아니기에 콜라겐을 가진 모든 동물에게서 생산이 가능합니다.(소, 돼지, 물고기(상어의 샥스핀 등))돼지의 경우 우리가 자주 먹는 돼지껍데기에 콜라겐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젤라틴을 만드는데 돼지껍데기(가죽)이 많이 사용됩니다. 물론 인대나 뼈에서도 추출이 가능합니다. 콜라겐을 젤라틴으로 바꾸는 과정에 따라 식용과 공업용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Q. 이 벌레 뭔가요? 급해요 알려주세용 ㅠㅠ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사진 속의 벌레는 권연벌레로 보입니다. 크기가 2mm정도로 매우 작지만 번식력이 강해서 수가 금방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집안의 온도와 습도가 높았다면 많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대량발생하였다면 집에 보관중인 쌀, 밀가루, 혹은 기타 농산물, 혹은 동물 사료 등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발생원을 제거한 후 이외의 주요 서식지를 파악하고 살충제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하는 동안 집안에 음식물 부스러기 등이 남아있지 않도록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 안을 습하지 않도록 자주 환기하고 제습제나 제습기를 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 이 벌레 뭔가요 제발 알려주세요 ㅠㅠㅠㅠ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사진 속의 벌레는 권연벌레로 보입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집을 비워두어 집안의 온도와 습도가 높았다면 많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는 주로 곡물을 섭취합니다. 집에서 대량발생하였다면 집에 보관중인 쌀, 밀가루, 혹은 기타 농산물, 혹은 동물 사료 등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연벌레가 발견된 곡물이나 건조식품 등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음식에서 계속 번식할 수 있고 권연벌레가 서식하고 있다면 배설물에 의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발생원을 제거한 후 이외의 주요 서식지를 파악하고 살충제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하는 동안 집안에 음식물 부스러기 등이 남아있지 않도록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