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균과 바이러스 둘 다 백신을 사용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백신의 원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약화시키거나 파괴하여 기능을 제거한 후 체내에 주입하여 몸의 면역체계가 해당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고 이 항체의 생성을 기억하게 하는 것 입니다. 백신 주입으로 해당 병원물질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였다면 다음에 실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들을 제거할 수 있는 항체를 빠르게 많이 생성할 수 있게됩니다. 그래서 백신을 맞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됩니다. 대부분의 백신은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지만 세균에 대해서도 백신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홍역,볼거리, 수두,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일본뇌염, 광견병, A형 간염, B형 간염 등이 있고세균에 대한 백신으로는 백일해, 장티푸스, 콜레라, 결핵 등에 대한 백신이 있습니다.
Q. 수혈 시 고려되는 사항이 혈액형 외에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수혈시 주로 ABO식 혈액형과 Rh혈액형의 일치를 고려하지만 이 외에도 고려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혈액의 응고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는 일반적으로 AB항원과 와 Rh D항원에 대응하는 항체이고 혈액형에 따라 예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종종 예측하기 힘든 항체가 존재할 수 있으며 이를 비예기항체라고 합니다. Kidd, Duffy, Kell, MNS, Diego 등의 항원을 가지는 혈액형도 있으며 이 항원에 대한 항체 역시 수혈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항체 역시 수혈에서 고려되어야 합니다. 수혈시 고려할 다른 요소는 수혈로 전파될 수 있는 감염 유무 입니다. 간염 바이러스, 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 등은 수혈로 전파될 수 있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입니다. 말라리아나 매독균의 경우도 수혈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이 이런 병원물질에 감염되었는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외에 사람이 먹고있는 약물 역시 고려 대상입니다. 특정 약물은 다른 사람에게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헌혈할 수 없습니다. 헌혈 전 헌혈금지약물에 대한 안내문이 제공되고 상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