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골에가면 밤에 가끔씩 반딧불을 볼수있는데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몇몇 생물들은 몸에서 빛을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는 생물발광이라고 하는데, 생물발광의 경우 생물이 화학작용을 거쳐 빛을 내는 현상입니다.반딧불의 경우 루시페린을 사용해 빛을 내게됩니다.반딧불의 발광에는 루시페린, 효소인 루시퍼레이즈, ATP, 산소가 필요합니다.루시페린이 ATP와 반응하여 활성루시페린 + ADP가 됩니다.활성루시페린은 루시퍼레이즈에 의해 산화되며 이 과정에서 빛이 방출됩니다.
Q. 새끼 사마귀는 무엇을 먹고 살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새끼 사마귀는 성체 사마귀와 모습은 거의 같지만 매우 작아서 귀엽게 보이기도 하는데요.크기가 작은만큼 성체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사마귀인 만큼 공격성이 있고 육식성입니다.어린 사마귀 역시 성체 사마귀처럼 다른 벌레들을 잡아먹습니다. 크기에 맞게 작은 벌레위주로 잡아먹으며 1령의 경우 초파리, 진딧물, 나방파리 같은 작은 곤충을2령 3령을 지나면서 조금씩 큰 곤충을 사냥하기 시작하며 4령부터는 파리나 작은 메뚜기, 실잠자리 크기의 곤충5령부터 꿀벌, 바퀴, 귀뚜라미 등의 큰 곤충도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이후 성체까지 웬만한 크기의 곤충은 다 잡아먹으며 성장합니다.
Q. 최근 유력한 정설중 얼룩말의 줄무늬가 모기나 흡혈파리를 막기 위한 가설의 근거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얼룩말 무늬의 역할에 대해서 여러가지 가설이 있었습니다.해당 가설들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조사와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보호색일 것이라는 가설은 무늬의 유무가 맹수에게 공격받아 죽는 빈도에 유의미한 차이를 주지않는 것으로 밝혀져 아닌것으로 밝혀졌습니다.조사 중 연구진들이 세계의 말 분포를 조사하다 얼룩말과 흡혈파리의 서식지가 일치한다는 점을 발견하고 얼룩말 줄무늬가 흡혈파리의 공격을 줄여준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연구진들은 말9마리와 얼룩말3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는데,얼룩무늬가 있는 천을 씌운말, 흰 천을 씌운 말, 검은 천을 씌운말 등으로 나누어 실험 관찰을 했고 얼룩무늬가 있는 천을 씌운 말의 경우가 흰천 혹은 검정 천을 씌운 말에 비해 흡혈파리가 덜 달라붙는 것을 확인했습니다.그래서 얼룩말의 무늬가 흡혈파리의 접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설득력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Q. 현미경 사용할 때 접안렌즈와 대물렌즈의 배율 차이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대로 200배의 배율로 보기위해서는 접안렌즈 10배, 대물렌즈 20배 혹은대물렌즈 10배, 접안렌즈 20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두 경우 모두 물체의 크기가 200배로 보입니다.하지만 이미지가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는지는 다릅니다.이론적으로 렌즈를 사용해서 물체를 무한정 확대해서 볼 수 있지만, 유효한 배율 범위를 벗어나면 디테일 없이 흐릿하게 커다란 물체를 보게됩니다.이런 현상 공확대라고 합니다.현미경으로 이미지를 선명하게 보는데는 대물렌즈의 분해능이 중요합니다. 분해능은 렌즈가 물체를 확대 했을 때 물체가 선명하게 보이는 정도입니다.(정확히는 가까운 두점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대물렌즈가 명확하게 분해하여 확대한 상의 미세구조는 접안렌즈로 더 확대하면 유지됩니다.하지만 대물렌즈가 분해하지 못한 상의 미세구조는 접안렌즈로 확대해도 여전히 선명하지 않은 상태로 확대됩니다.결론적으로 두 방법 모두 같은 배율로 물체를 확대할 수 있지만 10배 대물렌즈 /20배 접안렌즈 조합보다20배 대물렌즈/10배 접안렌즈 조합이 더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Q. 거미의 거미줄에 DNA가 존재한다는 글을 봤는데 실제로 DNA가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거미줄은 거미가 생성하는 단백질로 구성된 물질이기 때문에 거미의 DNA가 재료의 일부로 포함된 것은 아닙니다.거미줄은 끈끈한 성질 때문에 꼭 먹이인 곤충이 아니더라도 공기중에 떠다니던 여러 물질들이 붙을 수 있습니다.이런 성질 때문에 거미줄을 채취해 분석하면 DNA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공기중에 떠다니던 환경 DNA가 거미줄에 붙은 것입니다. 환경 DNA란 생물의 DNA가 물, 흙, 공기 중 등에서 잔존해 있는 것 입니다.피부세포, 혈액세포, 모세포 등 세포가 남아있기도 하며, 세포질에서 DNA가 빠져나오더라도 분해되기 전 일정기간 잔존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생물을 직접 보거나 잡지 않아도 물, 흙, 공기 등에 존해하는 DNA를 분석하여 해당 생물의 존재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마치 범죄현장에서 범인의 DNA를 찾아내는 방법과 비슷합니다.최근에 거미줄에 붙은 DNA를 분석하여 멸종위기종을 생포하지 않고 연구한 사례도 이런 환경DNA를 활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