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이렇게 쉬울수가
정형외과
Q. 어깨 점액낭염에 리포라제주 주사가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리포라제주는 스테로이드보다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요. 특히 어깨 점액낭염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가 꼭 필요한 건 아닌데, 리포라제는 효소 성분이 있어서 염증 물질을 분해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트리암시놀론은 강력하지만 부작용 우려가 있어서, 초기 치료에는 좀 더 안전한 리포라제를 선택하신 것 같네요.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다음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해볼 수 있을 거예요.
피부과
Q. 발을 씻어도 발냄새 나는것은 어떻게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발 냄새는 대부분 세균 번식이 주된 원인인데, 발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울 수 있어요. 먼저 신발과 양말을 자주 갈아신고, 신발은 하루 이상 건조시킨 후 신는 게 좋아요. 발 땀이 많다면 발 전용 파우더나 데오드란트를 사용해보시고, 면양말을 신어 통기성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속적으로 심한 냄새가 난다면 무좀이나 다한증 같은 의학적 문제일 수 있으니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리네요.
이비인후과
Q. 비염인데 잘때코막힘있습니다 완화법있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수면 중 코막힘은 취침 자세를 조금 높게 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완화될 수 있어요. 베개를 한 개 더 받치거나 침대 머리 부분을 살짝 높이는 게 도움됩니다. 자기 전에 따뜻한 샤워나 세면을 하고, 수면용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가습기를 틀어두면 건조한 공기로 인한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되면 비염이나 부비동염 같은 질환일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과
Q.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후 검사는 언제가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후 검사는 항생제 복용 완료 후 최소 4주가 지난 뒤에 하는 것이 정확해요. 그 이유는 항생제의 영향이 완전히 사라지고 실제 제균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균 확인 검사 중에서는 요소호기검사가 가장 추천되는데, 내시경보다 덜 침습적이면서도 정확도가 높아요. 파일러라(Pylera)와 항생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각각 다른 제균 요법이라 부작용 위험만 높아질 수 있으니, 현재 처방받은 항생제 요법만 완료하시는 게 좋겠어요.
정형외과
Q. 인공관절 수술후 관리는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인공관절 수술 후 회복에는 보통 3-6개월 정도가 필요한데, 초기 관리가 특히 중요해요. 수술 직후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처방된 항생제를 꼭 복용하셔야 해요. 통증이 있더라도 재활운동은 꼭 하셔야 하는데, 물리치료사의 지도 하에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늘려가시는 게 좋습니다. 수술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보행기나 지팡이를 사용하시고, 영양 섭취도 신경 써주세요.
피부과
Q. 바세린이 주름개선이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바세린은 보습력이 뛰어나서 건조한 피부에 좋긴 하지만, 주름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순수 바세린은 피부에 수분을 가두는 역할만 할 뿐 피부 재생이나 콜라겐 생성을 돕지는 않거든요. 목 주름 관리를 위해서는 레티놀이나 펩타이드가 함유된 전용 넥크림을 사용하시는 게 더 효과적일 것 같네요. 바세린은 보습 용도로만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비인후과
Q. 구내염때문에 이비인후과가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혀 아래 생긴 염증은 이비인후과나 치과 모두 진료가 가능한데요, 구내염이라면 이비인후과에서도 충분히 진료와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혀 아래쪽 병변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타액선 질환일 수도 있어서 치과 진료를 추천드리기도 해요. 우선은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받으시고, 의사 선생님 판단에 따라 필요하면 치과로 의뢰될 수 있습니다.
내과
Q.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지 왜 가족력을 물어보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가족력을 묻는 이유는 많은 질병들이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병, 암 같은 질환들은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당뇨가 있다면 자녀도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일반인보다 2-3배 높아져요. 이런 가족력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가 진단이나 검사 계획을 세우고,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도 조기에 안내해줄 수 있습니다.
피부과
Q. 베이드 크림 바르고 립밤 발라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베이드 크림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어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데, 보습 효과는 크지 않아요. 크림을 바르고 5-10분 정도 지난 후에 순한 성분의 립밤을 덧바르시는 건 괜찮습니다. 다만 립밤은 향이나 자극적인 성분이 없는 무자극성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좋고, 당분간은 컬러립이나 틴트는 피하시는 게 좋겠어요.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피부과를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비인후과
Q. 비염과 축농증은 다른건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비염과 축농증은 다른 질환이에요.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이 주된 증상이고, 축농증은 부비동(코 주변 빈 공간)에 염증이 생겨 농이 차는 질환입니다. 축농증은 비염보다 더 심한 두통이나 얼굴 통증이 동반되고, 누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특징적이에요. 비염이 오래 지속되면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