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설명 드리는 경제 및 IT 전문가입니다.
Q. 미래에셋증권 발행어음CMA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미래에셋의 발행어음형 CMA에 대해 궁금하셨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보여지는 거래 내역 때문에 헷갈리실 수 있지만, 수시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형' 상품이 맞습니다. 마치 겉모습은 복잡해 보여도, 실제 사용법은 단순한 가전제품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내역에 한 달에 한 번씩 매수·매도 기록이 찍히는 것은, 고객님께서 직접 발행어음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에서 고객님의 계좌에 있는 돈으로 자동으로 발행어음을 운용하는 시스템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고객님은 CMA 계좌에 돈을 넣어두기만 하면, 증권사가 알아서 매일 이자를 계산하고, 내부적으로는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것이죠. 마치 은행의 예금 계좌에서 매일 이자가 쌓이지만, 거래 내역에는 며칠에 한 번씩 합산되어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핵심은 고객님은 언제든 원할 때 돈을 넣고 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파킹 통장처럼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단기 자금을 보관하면서 이자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상품입니다. 직접 발행어음을 매수·매도하는 수고로움 없이, 편리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마치 자동으로 돌아가는 세탁기처럼, 우리는 빨래만 넣으면 알아서 세탁, 헹굼, 탈수까지 해주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그러니 거래 내역에 보이는 주기적인 매수·매도 기록은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유롭게 입출금하시면서 발행어음형 CMA의 편리함을 누리시면 됩니다. 마치 평소에 사용하는 은행 계좌처럼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스테이블 코인 중 테더의 가격이 바뀌는 이유?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가 이론과 달리 실제 거래에서 1달러와 다른 가격을 보이는 건 꽤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마치 '1+1=2'라는 수학 공식이 현실에서는 여러 변수 때문에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설계상으로는 달러에 고정되어야 하지만, 시장이라는 역동적인 환경 속에서는 다양한 힘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가장 큰 이유는 역시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적인 시장 원리입니다. 특정 시점에 테더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테더 발행사가 가격 안정을 위해 개입하지만, 시장의 모든 움직임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치 파도가 밀려올 때 댐으로 막으려 하지만, 일시적으로 넘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환율'이라는 변수가 더해져 테더 가격 변동성을 키웁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로 가치가 매겨지는 테더의 원화 가격도 따라서 오르게 됩니다. 마치 수입품 가격이 환율에 따라 변동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여기에 더해 '김치프리미엄'이라는 독특한 현상까지 작용합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나 해외 자금 이동의 어려움 때문에 한국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테더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1달러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마치 인기 상품에 웃돈을 얹어 사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결국 스테이블 코인은 '안정성'을 목표로 설계되었지만, 현실 시장의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일시적인 가격 변동은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환율과 김치프리미엄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이러한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M2 통화량이 투자를 할 때,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M2 통화량이 주식이나 코인 투자에 중요한 이유는 결국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넓게 풀린 돈, 즉 M2가 증가한다는 건 그만큼 투자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자금이 많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죠. 이 풍부한 유동성은 자연스럽게 주식이나 코인 같은 자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마치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말이죠.반대로 M2가 줄어들면 시장에 돈이 마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이는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0년 코로나 이후 미국의 M2 증가와 자산 시장의 급등, 그리고 2022년 긴축 전환 이후 시장 조정은 이러한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댐의 수문을 열고 닫는 것에 따라 하류의 물 양이 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M2 통화량만으로 모든 것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마치 날씨를 예측할 때 기온, 습도, 풍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처럼, 투자 역시 M2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금리, 정부 정책 등 여러 거시 경제 지표들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M2 증가가 항상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과도한 통화량 증가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M2 통화량은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참고할 만한 중요한 지표이지만, 맹신하기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dc형 퇴직금을 증권사 irp로 자동으로 옮겨질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회사에서 하나은행 DC형 계좌로 퇴직연금을 운용했다면, 퇴사 시점에 그 적립금이 자동으로 미래에셋 IRP 계좌로 옮겨지진 않습니다.직접 이전 신청을 해야 하고, 이때 두 금융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 DC형 계좌의 투자상품을 모두 매도해 현금화한 뒤 IRP 계좌로 이체하게 됩니다.만약 DC형과 IRP가 동일한 금융기관(예: 둘 다 하나은행)이라면, 투자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실물 그대로 이전할 수도 있지만, 미래에셋 IRP라면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실제로 이전 절차는 퇴직 후 회사나 금융기관에서 안내를 해주긴 하지만, 본인이 직접 IRP 계좌를 개설하고, DC형 계좌의 퇴직급여를 IRP로 이전해달라고 신청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이전 신청을 하지 않으면 DC형 계좌에 돈이 남아 있게 되고, IRP로 자동 입금되지 않으니 꼭 챙기셔야 합니다.개인적으로 이런 절차가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직접 챙기는 과정에서 내 퇴직연금의 흐름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꼼꼼하게 준비하셔서 불이익 없이 퇴직연금 이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Q. 요즘 들어서 채소 가격이 하락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채소 가격이 급락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첫째, 올해는 겨울과 봄철 기후가 비교적 온화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가 적었습니다. 이로 인해 채소의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대파, 오이, 토마토 등 주요 채소류의 산지 출하량이 예년보다 증가하면서 공급이 풍부해졌습니다.둘째, 지난해 채소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영향도 있습니다. 농민들이 이전 해의 높은 가격을 보고 재배면적을 늘렸고, 올해 수확기에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이 급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즉, 공급 과잉이 가격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셋째, 소비 측면에서도 음식점 경기 부진, 내수 침체 등으로 수요가 기대만큼 늘지 않았습니다. 생산은 늘었지만 소비가 따라주지 않으니 가격이 더 쉽게 떨어진 셈입니다.마지막으로, 정부의 수급 관리 미흡도 지적됩니다. 공급이 많을 때는 폐기, 부족할 때는 수입에 의존하는 단기적 대책만 반복되면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수급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결국, 최근 채소 가격 하락은 풍부한 생산량, 공급 과잉, 소비 부진, 그리고 구조적인 수급 관리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