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은행의 초과지준 설정은 얼마나 이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은행의 초과지준 규모는 단순히 법정 필요지준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자금 운용 환경과 중앙은행의 정책, 그리고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대출 등을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지준만 보유하고자 하지만, 적절한 자금 운용처를 찾지 못하거나 유동성 위험에 대비해야 할 때는 초과지준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합니다. 초과지준에 대한 금리가 높을 경우 은행들은 중앙은행에 더 많은 자금을 예치하려 하고, 반대로 금리가 낮거나 없으면 초과지준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초과지준에 대한 이자가 거의 지급되지 않아 은행들이 초과지준을 대폭 늘리지 않는 편이며, 일시적인 자금 운용상의 이유나 외부 요인(예: 제재로 묶인 자금 등)으로 인해 초과지준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하기도 합니다. 요약하자면, 초과지준의 규모는 은행의 유동성 관리 전략,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그리고 시장의 전반적인 자금 사정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Q. Nft도 코인처럼 가격이 계속 변동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네, NFT의 가격도 코인처럼 지속적으로 변동합니다. NFT 시장은 수요와 공급, 투자자의 심리, 거래량,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흐름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NFT 가격은 아주 짧은 기간 동안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매우 크며, 유명 인사의 언급이나 대형 투자자의 거래, 시장 전반의 분위기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코인과는 달리 NFT는 각각의 희소성과 고유한 특성 때문에 가격 형성이 더욱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일반 금융시장이나 암호화폐 시장과 비슷한 변동 특성을 보입니다. 따라서 NFT에 투자할 때에도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Q.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소비자에게 좋은건가요 ?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디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초기에는 물가 하락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이는 심각한 경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소비자들은 소비를 미루게 되고, 이는 기업의 매출과 생산 감소, 나아가 고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임금 하락, 실업률 증가, 부채 상환 부담 증가 등으로 가계 경제도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악순환은 경제 전체의 침체를 야기할 수 있어, 디플레이션은 단순한 물가 하락 이상의 심각한 경제적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Q. 당좌예금 중에서 예금이자를 지급하는 경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당좌예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드물게 일부 은행에서는 가계당좌예금과 같은 특정 상품에 대해 소정의 이자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SC제일은행과 같은 시중은행의 가계당좌예금은 3개월 평균잔액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며, 광주은행 등에서도 연 0.01% 수준의 매우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용 당좌예금은 무이자가 기본이므로, 이자를 받고 싶다면 상품별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시중에 이자를 지급하는 당좌예금 상품이 일부 존재하긴 하지만, 그 금리는 극히 미미하고 매우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Q. 은행주 같은 경우에는 왜 이렇게 PBR 이 낮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은행주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고 저평가되는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은행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자금 중개와 이자 수익이라는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변화하지 않아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낮기 때문입니다. 둘째, 한국 은행주들은 글로벌 평균에 비해 배당성향이 낮았고, 주주 환원 정책도 상대적으로 미흡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셋째, 은행이 대표적인 규제 산업이라는 점도 저평가의 주요 원인입니다. 정부 정책이나 규제 변화에 따라 수익성과 배당 능력이 쉽게 제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경기 변동에 민감하고 대손충당금 등 보수적 회계처리로 인해 이익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 또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낮추는 요인입니다. 최근에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강화 움직임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규제 완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PBR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