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증권 업종 8% 이상 급등하며 강세라는데요? 왜 그런거죠?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증권주가 8% 이상 급등한 배경에는 정치적,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핵심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그가 내세운 증시 활성화 공약입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언급하며 자본시장 강화, 주주환원 확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이 예고되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권주에 반영된 것입니다.여기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확대되며, 예금보다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고,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ISA 제도 확대, 세제 혜택 등 자본시장 육성 정책도 증권 업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결국 이번 증권주 강세는 정치적 이벤트에 경제적 호재가 더해진 결과로, 향후 실제 정책 집행 여부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어플 만들어서 등록 하는 절차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정보처리기사입니다.앱을 출시하려면 먼저 구글이나 애플의 개발자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25달러를 한 번만 결제하면 평생 이용 가능하고, iOS는 연 12만 9천 원의 비용이 매년 발생합니다. 계정을 만든 뒤엔 앱의 이름, 설명, 아이콘, 스크린샷, 개인정보 처리방침 링크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직접 만든 앱 파일을 업로드해야 합니다.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보통 1~7일, 앱스토어는 1~2주 정도의 심사 기간을 거쳐 최종 출시됩니다. 개발비는 앱의 기능과 복잡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간단한 앱은 수백만 원 수준에서 시작되지만 복잡한 기능이 많을수록 억대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노코드·로우코드 툴도 잘 나와 있어, 기본적인 기능만 필요하다면 저렴하게 직접 제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Q. 이준석 후보가 선거비 보전을 못받는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거죠?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이준석 후보가 선거비를 보전받지 못하는 이유는, 공직선거법상 정해진 득표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선거의 경우, 득표율이 15% 이상이면 전액, 10~15%는 절반, 그리고 10% 미만일 경우에는 전혀 보전받을 수 없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8.34%를 득표해 이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에, 사용한 선거비용을 국가로부터 환급받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반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49.42%, 41.15%를 득표해 15% 기준을 넘겼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한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게 됩니다. 두 후보가 받을 보전금은 합쳐 약 1,155억 원에 이르며, 이는 법적으로 허용된 선거비용 한도 내에서 실제 지출한 비용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이 제도는 무분별한 후보 난립을 막고, 득표율에 따라 공정하게 국가가 비용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Q. 금리를 낮추게 된다면 주식시장이나 코인시장에 호재로 적용이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과 코인시장 모두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 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투자자들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아진 채권이나 예금 대신 주식이나 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시장에 유동성을 불어넣고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모든 금리 인하가 ‘호재’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를 내리는 경우라면 투자자들이 오히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키워 시장이 하락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죠. 특히 코인 시장은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 심리의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에, 단기적인 반응은 금리 인하의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금리 인하는 유동성 측면에서 주식과 코인에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지만, 그 효과는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코인 거래를 하다보면 메이커와 테이커라는 말이 나오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 거래에서 메이커(Maker)와 테이커(Taker)는 주문 방식과 시장 내에서의 역할에 따라 구분됩니다. 메이커는 지정가 주문처럼 당장 체결되지 않는 주문을 시장에 등록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 주문을 넣으면 그 주문은 오더북에 쌓이게 되고, 나중에 누군가 해당 가격에 맞춰 거래를 체결할 때까지 대기하게 됩니다.반면, 테이커는 이미 등록된 주문을 바로 체결하는 사람으로, 주로 시장가 주문을 사용합니다. 이들은 기존 유동성을 소모하며 빠른 거래를 선호하는 경우에 해당하죠. 이처럼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메이커에게는 거래소가 수수료를 낮게 적용하거나 보상을 제공하기도 하며, 테이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담합니다. 이는 시장 내 유동성 유지를 위한 구조적인 인센티브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