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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 드리는 경제 및 IT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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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일 전문가
FlowUp Korea (핀테크 기업)
Q.  기준금리가 내렸다는데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왜 인상되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기준금리가 내려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는 현상은 단순한 모순이 아닙니다. 이는 시장과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최근 들어 더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우선,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급증을 막기 위해 은행에 대출 억제를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가산금리를 올려 주담대 금리를 높이게 되죠.또한, 실제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외에 자금조달비용(COFIX 등), 금융채 금리 같은 시장금리에 좌우됩니다. 이 지표들이 오르면 은행도 자연스럽게 대출금리를 조정하게 됩니다.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에 선반영되어 채권금리가 먼저 내려갔다가, 실제 인하 이후 다시 오르는 현상도 영향을 미칩니다.결국 주담대 금리는 기준금리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고, 수요 관리와 자금 비용, 정책 압박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움직입니다.
Q.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후반에서 1,400원 사이를 오가는 이유는 미국과 한국의 경제 상황, 정책 방향,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미국의 경우, 경기 둔화 우려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자산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자, 글로벌 투자자들도 분산 투자에 나서며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죠.반면 한국은 내수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자본 유출 등의 영향으로 원화가 뚜렷하게 강세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환당국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점도 원화 강세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결국 달러는 약세인데, 원화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환율이 좁은 범위에서 출렁이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Q.  환테크를 통한 환차익은 비과세라는데 환차익으로 1억을 벌어도 세금 안내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환테크로 발생한 환차익이 무조건 비과세인 건 아닙니다. 단순히 원화를 외화로 바꿨다가 환율이 유리할 때 다시 환전해 이익을 얻은 경우, 이는 소득세법상 과세 대상이 아니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예컨대 1억 원의 환차익이 발생해도, 단순 환전이라면 비과세입니다.하지만 외화예금의 이자소득이나 해외주식·펀드 등의 투자상품에서 발생한 환차익은 다릅니다. 이런 경우엔 이자소득세(15.4%)나 양도소득세(250만 원 초과 시 22%)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FX마진거래나 선물환 같은 파생상품의 수익은 기타소득 또는 양도소득으로 분류돼 과세 대상이 됩니다.결론적으로, 환차익이 과세되는지는 환전을 단순히 한 건지, 투자상품을 통해 벌어진 수익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 거래 규모가 크면 자금세탁이나 탈세 의심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코인 선물 거래가 90% 이상 돈을 잃는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 선물 거래에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본다는 말은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 시장 구조와 투자 방식의 특성상 실제로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현실적인 경향입니다.첫째, 선물 거래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작은 변동에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 역시 확대됩니다. 특히 코인 시장처럼 가격 변동이 심한 자산에서는 강제 청산(리퀴데이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단 몇 %의 가격 역방향 움직임만으로도 원금을 잃는 경우가 흔합니다.둘째, 감정적 대응과 리스크 관리 부족도 주요 원인입니다. 손실을 만회하려 무리하게 베팅하거나, 손절 타이밍을 놓쳐 전액 손실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여기에 거래소 시스템 장애, 슬리피지, 정보 비대칭 등 구조적인 리스크도 존재합니다.즉, 단순히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구조적·심리적·기술적 요소가 겹쳐서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한 판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코인 선물 거래는 고위험 투자임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우크라이나 사태가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미국의 대응 전략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우크라이나 사태는 유럽과 미국에 상반된 경제적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유럽은 러시아 에너지 의존에 따른 충격으로 생산비용과 재정 부담이 커졌고, 정치적으로도 극우 세력의 부상 등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에너지 자립과 달러 패권을 활용해 전략적 우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특히 미국은 셰일가스 및 LNG 생산을 늘려 유럽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했고, 금융 제재를 통해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 질서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기준 미국은 안정된 성장률(2.0%)과 인플레이션 통제에 성공한 반면, 유럽은 경기 침체와 구조적 약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에너지 문제를 넘어, 글로벌 경제 질서에서 미국 중심의 단극 구조가 재차 강화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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