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 of Public Health 전상훈입니다
생물·생명
Q. 편향된 정보를 수용하고 편식하면 병에 걸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편향된 정보의 수용과 편식이 정신과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저 역시 답변을 적으면서 다시금 고민하게 하는 질문 같습니다. 행위라고 표현을 해본다면, 두 행위는 각각 인지적 및 생리학적 차원에서 개인의 복합적인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먼저, 편향된 정보를 수용하는 경향은 인지적 유연성을 저하시키며, 이는 다양한 관점과 정보를 통합하고, 적응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인간의 뇌는 다양한 정보 소스로부터 자극을 받아 더 풍부하고 균형 잡힌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그러나 일관되게 한쪽 방향의 정보만을 수용할 경우, 이러한 균형이 깨지고, 심리적 유연성이 저하되어 정서적 불안정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반응을 증가시켜 정서적, 신체적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편식의 경우, 영양학적 관점에서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여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지원합니다. 예컨데, 칼슘과 비타민 D는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며, 이러한 영양소의 부족은 골다공증과 같은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편식은 신체의 면역 시스템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만성적인 영양 결핍은 전반적인 건강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편향된 정보의 수용과 편식은 각각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개인의 적응력, 신체 기능 및 전반적인 웰빙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다양한 정보와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은 개인의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생물·생명
Q. 옛날 인류 조상은 꼬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안녕하세요. 과학자들은 인류 조상이 원숭이와 공통된 조상을 가졌으며, 초기에는 꼬리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실제로, 초기 포유류의 조상들은 꼬리를 갖고 있었으며, 이는 균형을 잡고 나무에서 더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인간의 꼬리뼈, 천골(coccyx)은 꼬리의 흔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천골은 척추의 맨 아래 부분에 위치하며, 몇 개의 융합된 척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원시적인 꼬리의 구조적 잔재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인간이 직립 보행을 시작하면서 균형을 잡는 데 꼬리가 덜 중요해졌고, 진화의 과정에서 점차 축소되어 이제는 천골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직립 보행은 인간이 자유롭게 양손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도구 사용, 음식 준비, 그리고 복잡한 소셜 인터랙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이 생존과 번식에 있어 다른 방식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꼬리가 사라진 것은 이러한 진화적 적응의 일부로,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면서 점차 소실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꼬리가 사라진 것은 인간의 생활 방식과 생존 전략이 변화함에 따라, 진화 과정에서 불필요한 기관으로 여겨져 점차 축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연 선택의 한 예로, 생물이 그들의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유전적 특성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생물·생명
Q. 상사화(꽃무릇)잎을잘라도 꽃이피나요.? 봄에 잎이 자라는데 잎을 잘라도 초가을에 꽃이피는지 궁금합니다. 잎을잘랐는데 지금쯤꽃대가 올라와야 되는데 꽃대가 하나도 없어서요..
안녕하세요. 상사화(학명 : Lycoris radiata), 일명 꽃무릇은 봄에 잎이 자라고 여름 말에 잎이 시들어 초가을에 꽃을 피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사화의 잎은 광합성을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이 저장된 에너지는 꽃을 피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봄에 상사화의 잎을 잘라내게 되면, 식물이 충분한 영양분을 저장하지 못해 꽃대가 제대로 자라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잎이 완전히 성장하기 전에잘려나가면 식물이 꽃을 피우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꽃대가 나오지 않거나 꽃이 피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상사화의 잎을 조기에 제거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잎이자연스럽게 시들고 난 후에 꽃대가 올라오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식물의 건강과 꽃 피는 능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이번 시즌에 꽃대가 보이지 않는다면, 잎을 잘랐던 것이 원인일 수 있으며, 내년에는 잎을 자르지 않고 자연스러운 주기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생물·생명
Q. 굳은 살이 생기는 원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굳은살의 형성은 피부가 지속적인 압력이나 마찰에 반응하여 두터워지는 방어 메커니즘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주로 케라틴화 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며, 피부의 외층인 각질층(Stratum corneum)이 두꺼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굳은살은 피부가 과도한 마찰이나 압력에 노출될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이는 각질 세포의 과잉 생산과 각질화 과정(Hyperkeratosis)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피부에 압력이 가해지면, 피부 세포는 성장 요인과 사이토카인(Cytokines)을 방출하여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결과적으로 각질 세포가 증가합니다. 이 증가된 각질층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발달하면 굳은살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손발, 무릎, 팔꿈치와 같이 압력이나 마찰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서 굳은살이 형성되기 쉽습니다. 굳은살 제거는 흔히 물리적 방법(ex : 각질 제거 크림 사용, 발판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과도한 각질층을 줄이고 피부의 정상적인 두께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굳은살이 계속해서 재형성되는 경우, 압력이나 마찰을 줄이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생물·생명
Q. 바이러스는 어떻게 몇만년이 지났는데도
안녕하세요. 바이러스가 수천 년 동안 얼음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은 그들의 구조적 간단함과 복제 메커니즘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능력은 극한 환경에서의 생존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바이러스는 세포 외부에서도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숙주 세포가 없는 상태에서도 그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얼음과 같은 극저온 환경에서는 바이러스의 메타볼리즘(대사 활동)과 복제 활동이 정지되어, 시간이 지나도 구조적 손상 없이 보존될 수 있습니다. 극저온은 바이러스가 화학적 및 물리적 변화 없이 장기간 동안 보존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조건 하에서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와 유전적 물질은 활성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서도 손상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얼음 속에서 발견되는 고대 바이러스들은 그들이 고립된 환경에서 수천 년 동안 변화 없이 보존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얼음 코어에서 발견되는 고대 바이러스들은 과거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현대 바이러스와의 유전적 비교를 통해 질병의 역사와 진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바이러스의 복원력과 다양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며, 과거의 생태계 및 질병 역학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연구는 또한 고대 바이러스의 잠재적 병원성과 관련하여 적절한 안전 조치와 윤리적 고려가 필요함을 상기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