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의 머릿니와 사면발이는 같은 종인가요, 다른 종인가요?
안녕하세요. 사람의 머릿니와 사면발이는 서로 다른 종입니다. 머릿니는 Pediculus humanus capitis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사람의 두피에 서식하면서 머리카락 근처에서 피를 빨아먹습니다. 반면, 사면발이 Pthirus pubis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사타구니 부위의 체모, 때때로는 수염, 속눈썹, 눈썹 등에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 두 기생충은 모양과 생활 환경이 다릅니다. 머릿니는 길고 좁은 형태를 가지고 있어 머리카락에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면발이는 보다 넓고 편평한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체모 사이에서 살기에 더 적합한 형태입니다. 또한, 이 두 종의 생식 및 발달 과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머릿니와 사면발이는 서로 다른 종으로, 각기 다른 환경에 적응하여 진화한 기생충입니다.
Q. 한강에 사는 수달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한강에서 수달이 관찰되는 현상은 여러 생태학적 및 지리학적 요인들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수달이 어디에서 왔는지 정확히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들이 이동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달들은 물길을 따라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 한강 상류에서 시작하여 하류로 자연스럽게 이동했을 가능성 있습니다. 이러한 하류 이동은 강의 흐름을 따라 일어나며, 적합한 서식지를 찾아 확산되는 과정에서 한강 중심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한강은 다양한 지천과 연결되어 있고, 이러한 수계를 통해 인근 지역에서 한강으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수달은 주로 수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수계를 따라 다른 지역에서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수달의 한강 출현은 그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수달이 도심 근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 조건을 제공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Q. 우주의 태초에는 뭐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과학자들이 빅뱅 이전에 무엇이 존재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몇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이 중 하나는 우주가 단일 점, 즉 '특이점(singularity)'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특이점은 극도로 높은 밀도와 온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공간과 시간의 개념도 현대적 의미에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빅뱅 이론은 이 특이점이 어떤 이유로 인해 팽창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현재의 우주가 탄생했다고 설명합니다. 스티븐 호킹 같은 이론 물리학자들은 이보다 더 나아가, 우주에는 경계가 없으며 시간 자체도 빅뱅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제안합니다. 호킹의 '경계 없는 제안(no-boundary proposal)'에 따르면, 빅뱅 이전의 우주를 상상하는 것은 시간이 빅뱅을 시작으로 원형 경로를 그리는 것과 같아서, '시작'이라는 개념이 의미가 없게 됩니다. 또 다른 이론은 '멀티버스(multiverse)'이론으로, 우리 우주는 무수히 많은 우주들 중 하나일 뿐이며, 빅뱅은 다른 우주와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 일련의 사건들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우주의 빅뱅 이전에는 다른 우주들이 이미 존재햇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빅뱅 이전의 상태에 대한 이론은 여전히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그 복잡성과 추상적인 성격 때문에 각 이론은 철학적 질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주의 근원에 대한 이해는 아직도 많은 미스터리를 내포하고 있으며, 물리학과 천문학의 발전에 따라 계속해서 발전할 것입니다.
Q. 액체가 고체로 상태변화하면 부피가 줄어드나요?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경우, 액체가 고체로 상태 변화할 때 부피가 줄어듭니다. 이는 액체의 분자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태에서 고체로 변할 때 분자들이 더 조밀하게 배열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일반적으로 분자 간의 결합이 강해지면서 발생하며, 이 때문에 고체 상태에서는 동일한 질량의 물질이 더 작은 부피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물이 있습니다. 물은 얼음이 되어 고체 상태로 변할 때 오히려 부피가 증가합니다. 이는 물 분자가 얼음을 형성할 때 결정 구조를 이루면서 빈 공간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공간 때문에 얼음은 물보다 부피가 크며, 이로 인해 얼음이 물에 뜨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액체가 고체로 변할 때 부피가 줄어들지만, 물과 같은 특정 물질은 예외적으로 부피가 늘어나는 특성을 보입니다. 이와 같은 특성은 물질의 분자 구조와 결정 구조에 따라 달라집니다.
Q. 탯줄을 자를 때 산모와 아기는 둘다 고통을 느끼나요??
안녕하세요. 실제로 탯줄을 자를 때는 산모와 아기 모두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탯줄 자체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자르는 행위가 아픔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탯줄은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도 아기의 배꼽 부분에 일정 기간 동안 붙어 있지만, 이 부분에도 신경이 없어서 자르는 것이 불편함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현대 의학에서는 탯줄을 자를 때 멸균된 의료 도구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절단합니다. 따라서 감염의 위험도 매우 낮고, 산모와 아기 모두 안전하게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에일리언 로물루스와 같은 영화에서 보여지는 장면은 픽션에 가깝고, 실제 의료 상황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