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골계는 닭의 뼈가 검다고 해서 오골계라고 하는데, 어떤 품종이고 우리나라 토종인지 궁금합니다.
오골계는 우리나라 토종 고유 품종은 아닙니다.보통 동남아시아나 특히 중국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깃털이 비단처럼 부드러워 영어권에서는 'Silkie Fowl'이라고도 불립니다. 가장 큰 특징은 검은색의 색상도 있지만 다른 닭과 달리 발가락이 5개인 경우가 많습니다.그리고 우리나라 토종인 비슷한 닭이 있는데 '오계'라는 종입니다.흔히 오골계와 오계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오계는 우리나라 토종으로 특히 충남 논산의 천연기념물 제265호 연산오계가 대표적입니다. 연산오계는 깃털까지도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으며, 발가락은 일반 닭과 같은 4개이고 다리에는 잔털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반면 현재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골계라고 불리는 닭은 일제강점기 이후 도입된 외래 품종인 실키(Silkie)와의 혼합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실키 품종은 깃털 색이 흰색, 검은색 등 다양하며, 깃털이 매우 부드럽고 발가락이 5개인 특징을 가집니다.
Q. 사막은 왜 강수량이 적은 지역일까요? 바람, 지형, 기압 등 어떤 기후적 요인이 사막 형성에 영향을 줄까요?
사막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지구 대기의 대순환 패턴의 영향에 의한 것이 많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지형과 해류의 영향도 크게 받습니다. 그리고 일부 사막의 경우 대륙 내부의 위치하여 수증기 자체의 공급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죠.사막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데, 대표적인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조직을 가지고 있어 건조한 시기를 견디고, 일부 식물은 넓고 얕게 뿌리를 뻗어 짧은 시간 내에 내리는 비의 물을 빠르게 흡수하고도 하고 또 어떤 식물은 매우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려 지하수를 이용하는 식물도 있습니다.잎을 변형시키거나 CAM광합성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막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죠.동물도 비슷한데, 낮시간의 활동을 줄이고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신체구조를 가지고, 열을 발산할 수 있는 구조 등 사막에 특화된 신체구조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