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간의 생김새나 물리적인 부분은 유전이 구체적으로 정확히 설게되는게 아닌가요?
사실 유전자는 '설계도'라기보다는 '청사진'에 더 가깝습니다.청사진은 건물의 전체적인 구조와 주요 특징을 보여주지만, 벽돌 하나하나의 크기나 문의 정확한 위치까지 명시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유전자는 눈의 색깔, 키, 곱슬머리 여부 등 전반적인 경향과 가능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그래서 정확한 수치나 세부적인 부분은 유전자 외적인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그 영향이 바로 환경적인 요인이나 후천적 요인 등입니다. 다시 말해 태아일 때 엄마의 영양 상태, 성장기의 식습관, 생활 환경 등이 신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질병이나 부상, 운동 습관 등 개인이 살아오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들이 신체적인 특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Q. 한국 호랑이가 추적되서 언제 나타날 일이 있을까요??
말씀하신대로 한국 호랑이는 야생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야생에서 다시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그럼에도 멸종된 줄 알았던 한국 호랑이가 다시 나타난 것이므로 전 세계적으로 큰 뉴스가 될 것입니다.그리고 즉시 해당 지역은 출입이 통제되고, 호랑이의 안전 확보와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호랑이의 건강 상태, 서식 환경 등을 조사하고,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멸종된 한국 호랑이와 같은 개체인지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되겠죠.그러나 현재로서는 야생에서 한국 호랑이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다만, 한국 호랑이와 같은 아종으로 간주되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러시아 극동 지역이나 중국 동북부에 일부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먼 미래에는 이들이 서식지를 넓혀 한반도로 돌아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