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어 시간에 감정 조절 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맡아 발표를 하게 됐는데요. 감정 조절 잘하는 방법 5가지만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감정조절을 잘 하려면 먼저 깊고 천천히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막연히 '짜증나'라고 하기 보다 '지금 무시당한 것 같아 속상해'라고 말하면 감정을 객관화할 수 있어 조절이 쉬워집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는 부정적인 생각을 의식적으로 멈추거나 산책, 음악 듣기 등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민감하게 인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어깨에 힘이 들어가거나 가슴이 답답하면 감정이 올라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를 인지하고 이완하면 감정이 가라앉습니다. 또 하루 동안 느낀 감정을 짧게라도 기록하면 자주 반복되는 감정패턴을 파악할 수 있어 대응력이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수면, 식사, 운동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안정되면 전반적인 감정기복도 줄어듭니다.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다르게 볼 수도 있다'는 태도 역시 감정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Q.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인데요, '장마'라는 말의 어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장마'라는 말은 순우리말 어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댱(長)'은 '길다', '마ㅎ(고어 '비, 비오는 상태)에서 유래하여 '댱마ㅎ'가 '장마'로 변화했습니다. '댱마ㅎ'는 '오래 내리는 비'라는 의미로 16세기 문헌에 등장한 이후 '댱마비', '쟝마' 등의 형태를 거쳐 현재의 '장마'로 굳어졌습니다. 이는 일본어 '츠유'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국립국어원 등에서도 장마를 순우리말로 분류합니다. '장마'는 우리말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전해온 말로 여름철 오래 지속되는 비를 의미합니다.
Q. 언어학은 어떤식으로 실생활에 활용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언어학은 우리가 말을 하고 글을 쓰는 방식뿐아니라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가능하게 해 주는 학문입니다. 실생활에서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스템, 자동번역기, 언어 치료, 외국어 교육법 개선, 광고가 마케팅의 메시지 전달 전략 수립, 법률 문서나 계약서의 명확성 확보, 법정 진술의 언어 분석, 방언이나 언어 변화 기록을 통한 문화보존 등에서 언어학이 직접 활용됩니다. 또한 사회적 갈등이나 차별 언어를 분석해 이를 완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머리가 좋은 사람들의 IQ의 기준은 대략 150이상인가여?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IQ 150 이상은 전체 인구의 상위 0.1%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지적으로 매우 뛰어나거나 천재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IQ는 언어 능력, 수리 논리력 등 일부 인지 능력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인간의 전체 능력을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보려면 감성지능(EQ), 창의력, 실행력, 공감능력, 도덕성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처럼 언어나 논리뿐 아니라 음악, 공간, 신체, 대인관계, 자기 성찰 등 다양한 지능이 존재한다는 관점도 중요합니다. 결국 진정한 의미의 탁월함은 IQ뿐 아니라 다양한 능력의 조화 속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