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천사와 악마와의 관계에 있어서, 미카엘과 사탄의 전투는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미카엘 천사와 사탄의 전투는 기독교 신앙과 신학, 성경의 묘사 등을 바탕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종교, 또는 영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상상의 방법으로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한 번 흥미있게 생각해 보는 정도로 서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늘의 평화를 뒤흔들며 다시금 권좌에 도전하려는 사탄은 타락한 천사들을 이끌고 천상계 경계에 나타납니다. 그의 목적은 오만과 자아로 가득찬 반역이며 스스로를 새로운 왕으로 세우려는 시도입니다. 이에 맞서 하나님의 명을 받은 미카엘 대천사는 하늘 군대를 이끌로 나타나 사탄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냅니다. 하지만 사탄은 이를 조롱하며 자신만의 자유를 외치며 전투를 시작합니다. 양측의 군대가 충돌하면서 하늘에는 빛과 어둠의 격렬한 싸움이 펼쳐집니다. 미카엘은 권능의 검을 휘두르며 타락한 자들을 제압하고 사탄은 불의 칼날로 맞서며 대등하게 싸웁니다. 전투 중 사탄은 미카엘에게 심리전을 시도하며 그의 믿음을 흔들려 하지만 미카엘은 진리와 정의에 대한 확신으로 흔들림 없이 싸움을 이어갑니다. 결정적인 순간, 미카엘이 하나님의 이름을 외치며 검을 들어올리자 하늘에서 빛의 번개가 쏟아지고 사탄의 군대는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사탄은 마지막으로 저항하지만 결국 미카엘의 일격에 의해 다시 지하로 추방당합니다. 그는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며 사라지고 하늘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옵니다. 미카엘은 승리하지만 그는 이를 영광으로 여기지 않고 단지 하나님의 정의를 수행했을 뿐이라며 조용히 천상의 문을 지킵니다.
Q. 어린왕자 동화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야기이며, 상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데, 작품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이 작품의 핵심주제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로 요약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외면보다 진심과 본질을 보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어린 왕자가 길들인 장미와의 관계, 여우와의 대화 등은 사랑과 책임, 관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진정한 관계는 시간과 관심, 책임감을 통해 형성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어린왕자는 독자에게 어른이 되어 잊어버린 감정과 가치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며 삶에서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Q. 무라카이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어떤 내용의 책이며 어떤 메세지를 우리에게 전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는 청훈의 고독, 사랑, 죽음 그리고 상실을 주제로 한 성장소설입니다. 이야기는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주인공 와타나베 토오루가 대학 시절 겪는 내면의 방황과 인간관계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와타나베는 절친한 친구 기즈키의 자살 이후, 기즈키의 연인이었던 나오코와 복잡한 감정을 나누게 되지만 나오코 역시 깊은 상처를 안고 요양소에 머무르게 됩니다. 한편 와타나베는 활기차고 자유로운 성격의 또 다른 여성, 미도리와 만나면서 사랑과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접하게 됩니다. 이 두 인물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주인공에게 영향을 주며 그는 그 사이에서 갈등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사람은 누구나 상실을 겪으며 살아가고 그 상실은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상실 속에서도 사람은 사랑하고,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하루키는 독자에게 조용한 희망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건넵니다. 죽음은 삶을 더 진지하게 바라보게 만들고 상처는 타인을 이해하는 통로가 된다는 통찰 또한 담겨 있습니다.
Q. 그리스 신화가 오늘날 서양 문화(문학, 영화, 언어 등)에 미친 영향의 예시는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그리스 신화는 오늘날 서양 문화 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친 중요한 정신적, 예술적 뿌리 중 하나입니다. 신화 속 신들과 이야기들은 단순한 전설이나 옛이야기를 넘어 인간 존재와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하면서 서양 문명의 사유방식에 기초가 되었습니다. 문학과 예술 분야에서는 그 영향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서사시의 기원이 되었으며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수많은 작가들이 그리스 신화의 인물과 테마를 차용했습니다. 현대 소설, 영화, 뮤지컬 등에서도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 오이디푸스 등의 인물들이 재해석되었습니다.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 같은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은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신과 인간, 이상적인 육체미 등을 표현하며 인문주의적 이상을 형상화했습니다. 언어에도 그 영향은 깊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르시시즘'은 나르키소스에서 '판도라의 상자'는 판도라 신화에서 비롯된 표현입니다. 천문학에서도 많은 행성 이름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따온 것이며, 심리학, 의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화적 어휘와 상징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