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인 보다 외국인이 한국명문대에 입학하기가 쉬운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명문대에 외국인이 입학하기가 우리나라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쉬워 보이는 이유는 전형방식이 차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수능, 내신, 학생부종합, 논술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는 반면 외국인은 보통 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합니다. 이 전형에서는 수능을 보지 않아도 되고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성적이나 영어 성적, 고등학교 성적,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경쟁률이 낮고 절차가 단순해 보이기 때문에 훨씬 쉽게 입학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Q.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사람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간단히 생각해 볼 문제는 아닙니다. 여러 이유와 정의들이 있지만 의미있는 관계 속에서 주고받는 '사랑과 신뢰'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생존엔 공기, 물, 안전이 먼저지만 '사람의 삶답게 사는 것'을 묻는다면 인간은 철저히 관계적 존재입니다. 신뢰할 사람이 있다는 감각은 불안을 낮추고, 실패를 견디게 하며, 왜 사는지에 대한 이유를 낳습니다. 이성과 감정도 관계 속에서 방향을 얻습니다. 차가운 이성은 사랑이 없으면 도구화로 흐르고 격한 감정은 사랑이 있으면 조절되고 의미를 전환됩니다. 심리학에서도 자율성, 유능감과 함께 관계성(소속, 애착)을 인간의 기본 욕구로 봅니다. 문학적으로도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사람을 살게 하는 힘을 사랑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랑으로 연결된 관계입니다.
Q. KHOROL GARAV 몽골 이름 인데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KHOROL은 여성이름으로 쓰이며 전통적으로는 불교의 만다라나 법륜을 상징하는 말과 관련이 있습니다. GARAV는 그늘, 보호,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이름에서는 안정, 보호, 은혜 같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몽골어를 우리말로 발음하는 정확한 규정은 없어 일반적인 로마자, 외래어 표기 또는 발음규칙 등을 생각해 보면 '호롤 가라브' 정도가 가장 가까운 듯 합니다.
Q. 현대 문학에서 디스토피아 소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현대 문학에서 디스토피아 소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불안과 위기를 체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 전쟁,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발전, 사회적 불평등, 정치적 억압 등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이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겹쳐지며 독자들은 작품 속 상황을 자기 삶과 연결해 공감합니다. 또한 디스토피아 소설은 단순히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성이 어떻게 훼손되는지 혹은 어떤 방식으로 저항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지를 탐구하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경각심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Q. 의존명사는 주로 관형어의 수식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의존명사들 사이의 차이는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의존명사는 앞에 오는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 의미가 완성되는 명사로, 독립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반드시 다른 성분과 결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편성 의존명사인 '것', 주어성 의존명사인 '데', 서술성 의존명사인 '바', 부사성 의존명사인 '수', 단위성 의존명사인 '마리' 등이 있습니다. 이들간의 차이는 문장에서 어떤 의미적 기능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것'은 막연한 사물이나 상황을 가리키며 '데'는 장소나 상황을 나타내면서 주어 역할을 합니다. '바'는 서술의 내용을 강조하거나 정리하는 기능을 하고 '수'는 가능이나 능력을 나타냅니다. 또한 '마리', '개'와 같은 단위성 의존명사는 수량을 나타낼 때 특정 단위를 표현합니다. 따라서 의존명사들은 공통적으로 관형어를 필요로 하지만 각각이 문장에서 담당하는 의미적, 기능적 역할이 다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Q. 용언의 어간과 어미의 특징 및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용언의 어간은 단어에서 의미를 담당하는 뿌리 부분으로, 활용할 때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예를 들면 '먹-', '가-', '예쁘-'와 같은 형태가 어간인데 여기에 다양한 어미가 붙어 문장이 완성됩니다. 반면 어미는 문법적 기능을 담당하는 요소로 시제나 높임, 종결, 연결 등을 나타내며 문맥에 따라 형태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는다', '-었다', '-니', '-고'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어간은 변하지 않고 뜻을 유지하는 반면, 어미는 활용에 따라 달라지면서 문장의 의미와 기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어미는 선어말어미와 어말어미로 나뉘어 각각 시제, 높임을 표현하거나 문장을 종결,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간이 단어의 의미적 토대를 제공한다면 어미는 그 의미를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드러낼지를 결정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