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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박에녹 전문가
경상대학교 교육대학 국어교육전공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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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국인들의 시선에서, 한글은 어떤 난이도 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외국인들은 한글을 배우기 쉽고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합니다. 한글은 음소문자이기 때문에 글자의 모양과 소리가 비교적 정확하게 대응하여 발음을 익히기가 수월합니다. 또한 규칙성이 뛰어나 알파벳이나 일본어 가나보다 학습시간이 짧고 초심자도 쉽게 읽고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유네스코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 중 하나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글을 익히는 것과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한국어는 교착어의 특성상 복잡한 어미 변화, 다양한 높임법, 그리고 방대한 어휘체계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는 쉽지 않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어렵다'라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한글은 문자 자체의 난이도는 낮지만 실제 한국어 학습과정은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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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소리나는대로 쓰는 걸 뭐라고 하죠ㅠㅠ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글자를 적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 원리가 있는데 하나는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표음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형태나 뜻을 지켜 적는 표의주의입니다. 예를 들어 '물병을 열었다.'는 실제 발음으로는 [물뼝을]처럼 들리지만 우리는 소리대로 '물뼝'이라고 쓰지 않고 본래의 형태를 살려 '물병'이라고 적습니다. 이렇게 발음과 달라도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표의주의이고 반대로 [바다], [산]이라고 발음되는 그대로 적는 것을 표음주의하고 합니다. 우리나라 맞춤법은 이 두 가지 방식을 절충하여 기본적으로는 형태를 지켜 쓰되 필요한 경우 발음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소리나는 대로 쓰는 것'은 표음주의 표기방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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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이 주제나 표현에서 가장 크게 다른 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은 모두 인간의 삶을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주제와 표현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고전문학은 집단적 가치와 전통적 질서를 중시하여 충, 효, 열 같은 공동체적 덕목이나 종교적 세계관을 주제로 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현대문학은 개인의 내면, 사회적 갈등,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처럼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표현 방식에서도 고전문학은 관습적이고 정형적인 틀, 예를 들어 시조나 가사와 같은 일정한 형식 속에서 간결하고 함축적인 언어를 사용한 반면 현대문학은 자유로운 형식과 실험적인 표현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냅니다. 고전문학이 집단적 가치와 정형성을 강조했다면 현대문학은 개인의 삶과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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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람이 죽으면 키웠던 반려동물이 저승에서 마중 나온다는 이야기의 출처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사람이 죽으면 생전에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이 저승길에 주인을 맞이하러 나온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전통설화와 민속 신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 민속에서는 죽음 이후의 세계로 가는 길을 '저승길'이라 하고, 그 길에서 망자가 외롭지 않도록 안내자나 동반자가 함께 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이나 조상이 맞이해 준다는 전승도 있었지만 반려동물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주로 '은혜 갚는 동물이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옛 설화 속에서 사람과 교감한 동물이 죽음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 주인곁을 지켜 준다는 믿음이 전해졌고 현대에 와서는 반려동물 문화와 결합하여 죽은 뒤에 나를 가장 먼저 맞아 줄 존재는 내가 사랑했던 반려동물일 것이라는 위로의 이야기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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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학에서 초현실주의가 인간 무의식을 표현하는 방식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초현실주의 문학은 인간의 무의식을 꿈, 환상, 자유연상 같은 기법으로 표현합니다. 이성적 질서를 벗어나 의식 속에 숨겨진 욕망이나 두려움을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앙드레 브르통의 작품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장면을 통해 인간 내명의 숨겨진 세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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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러시아 문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이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러시아 문학은 인류 보편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뛰어난 작가들을 배출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체호프 같은 작가들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과 사회 문제를 철학적으로 탐구하여 보편적 공감을 얻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러시아 문학을 활용한 출판, 번역 산업, 문화 관광 프로그램, 콘텐츠 산업 등이 있습니다. 러시아 문학을 통해 국제 교류와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방법도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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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학에서 여성주의 비평이 작품 해석에 새롭게 기여하는 방식은?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여성주의 비평은 문학 작품을 해석할 대 성별의 권력 관계와 여성의 목소리에 주목합니다. 전통적인 문학 해석이 남성 중심적 관점에 치우쳐 있었다면 여성주의 비평은 그 속에서 억압되거나 침묵당한 여성의 경험을 드러내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품 속 여성인물을 단순히 주변적 존재나 희생자가 아닌 주체적인 인물로 재발견할 수 있으며 작품에 반영된 가부장적 질서와 성차별 구조를 인식하게 합니다. 또한 남성 중심 문학사에서 소외되었던 여성 작가와 여성적 글쓰기 전통을 조명함으로써 문학사의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합니다. 조선 후기 '사씨남정기' 등에서 드러난 여성의 모습을 주체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해석한다던가, '숙향전, 박씨전' 등의 소설에서 남성보다 뛰어난 여성의 능력, 또는 인내하는 여성의 모습 등을 찾아내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여성주의 비평의 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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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사병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겨난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상사병이라는 말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워하는 마음이 지나쳐 병이 된 것처럼 표현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여기서 상사(相思)는 서로 그리워하다는 뜻의 한자어로, 중국 고전시가에서부터 연인간의 그리움을 나타내는 데 자주 쓰였고 우리나라에서도 고려, 조선 시대의 시조와 가사 속에서 '임을 그리워 병이 된다'는 식의 표현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문학적 전통 속에서 그리움이 곧 병이 된다는 과장된 비유가 굳어지면서 '상사병'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현재에도 사랑의 아픔을 표현하는 관용적인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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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대 소설에서 서술자의 시점 변화가 독자에게 주는 심리적인 효과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현대소설에서 서술자의 시점 변화는 독자가 사건과 인물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달라지게 하며 몰입과 성찰을 동시에 유도합니다. 1인칭 시점에서는 화자의 제한된 경험과 감정을 따라가며 강한 공감과 몰입을 느끼게 되고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는 사건 전체를 객관정으로 바라보며 거리를 두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 전환은 긴장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혼란을 의도해 작품의 메시지를 더 강하게 각인시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김영하의 소설 '검은 꽃'은 다양한 인물의 시점을 교차시키며 사건을 보여 주는데 이를 통해 독자는 역사적 사건을 한 방향이 아닌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고 각기 다른 인물들의 고통과 선택에 공감하게 됩니다. 이처럼 시점 변화는 독자의 정서적 반응과 사고 과정을 유도하는 중요한 문학적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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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어 중에 두음법칙이 예외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두음법칙은 한자어의 첫소리에 오는 'ㄹ'이나 'ㄴ'이 발음하기 어렵거나 어색할 때 다른 소리로 바뀌는 현상으로 예를 들어 '녀자'는 '여자', '렬차'는 '열차'로 고쳐 쓰입니다. 그러나 이 규칙이 항상 적용되는 것을 아닙니다. 먼저 고유명사, 특히 인명이나 지명에서는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기도 하는데 '라종일'과 같이 한자 성씨를 사용할 때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합성어 단어 내부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데 합성어에서는 '급류, 공략' 등이 그 예입니다. 외래어와 순우리말에는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라디오', '리본', '루마니아' 같은 단어는 원음을 보존합니다. 그리고 순우리말 '누에, 너구리, 느릅나무' 등에도 두음법칙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두음법칙은 주로 한자어 첫머리에만 적용되고 고유명사, 합성어 내부, 외래어와 순우리말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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