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검열 논란이 일어난 동화책의 주요 내용이 무엇인가요?
최근에 한 통화책의 일부 표현이 특정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정 요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A 'great shock’, 큰 충격이라는 말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유명 배우이자 작가인 줄리앤 무어의 동화책을 검열하였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줄리앤 무어는 최근 군인 자녀 등이 다니는 학교에서 자신의 책이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금지됐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합니다. 그 책의 제목은 'Freckleface Strawberry'라는 동화책으로 '주근깨 얼굴 딸기' 라는 제목인데 주근깨 있는 자신의 외모를 싫어하던 소녀가 결국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유를 묻자 미국 국방부는 '성별 이념이나 차별적 평등 이념 주제와 잠재적으로 관련된' 도서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줄리앤 무어는 '이 책의 내용은 우리 모두 어려움을 겪지만, 우리는 인류애와 공동체로 하나 되어 있단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말해주고자 쓴 책일 뿐...'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최근 일부 성교육 및 젠더 관련 동화책과 청소년 도서들이 특정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하거나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충남과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성교육 상식사전', '소년들의 솔직한 몸 탐구생활', '세상의 모든 가족', '10대를 위한 빨간책', '여자 사전' 등의 책들이 학부모 단체의 동성애 미화 조장 등과 같은 민원에 의해 도서관에서 열람 제한되거나 폐기되었고 경기도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2천권 이상이 실제로 수거 및 폐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출판계와 인권, 교육 단체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실상의 검열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간행물 윤리위원회 또한 대부분의 책에 대해 유해성이 없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민원에 부담을 느낀 학교와 도서관 측은 자율적 판단이라며 일부 책들을 수거한 상황입니다. 이 사건은 아동과 청소년의 올바른 성 인식 교육과 다양성 존중의 가치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더욱 필요함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