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성공적인 소통을 위해 경청이 중요할까요?
소유진이 백종원과의 다툼으로 오은영박사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그때 오은영 박사가 남편이 무슨말을 하면 "왜!"라고 하지 말고 앵무새처럼 따라 하라고 했는데 사이가 좋아졌었다는 말이 있어요. 말을 따라하려면 잘 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바로 경청의 핵심이에요. 단순히 소리만 듣는게 아니라, 상대의 감정과 의도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죠.경청은 오해를 줄이고, 상대가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 관계를 깊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갈등 상황에서 경청은 상대의 방어심을 낮추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주는 열쇠의 역할을 하는데 효과적인 경청을 위해서는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해지며, 마법의 단어"그랬구나~" " 맞구나~"와 같은 공감 표현을 해주면 더 좋아요.진심이 통하는 대화는 경청에서 시작됩니다.^^
Q. SNS를 아이에게 어느정도 허용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3학년이라면 sns사용은 신중히 접근해야 하지만 부분허용은 가능합니다. 문자만 허용하는 지금의 기준은 바람직하지만 만약 아이가 또래들과의 소통에서 소외감을 느낀다면 제한적이고 부모의 관리 아래 카톡 정도는 허용해도 될 것 같아요. 카카오톡은 친구들과의 사회적 연결과 소속감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사용전에 반드시 디지털 예절과 위험요소(단체방 언어사용, 개인정보 노출, 딥페이크 등)에 대해 충분히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아이와 카톡사용규칙을 함께 정하는 방식으로 허용하면 카톡사용으로 인한 부모와의 부딪힘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책임감도 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밤 9시 이후엔 사용금지, 모르는 사람은 차단 등의 약속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 금지보다는 점진적이고 가이드 있는 허용이 아이의 디지털 시민성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