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머리가 너무 어지러운데 왜 이러는거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겪고 있는 어지럼증과 머리 무거움, 속 메스꺼움 같은 증상은 단순 피로 외에도 몇 가지 다른 원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크론병 자체가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보니 체내 전해질 불균형, 철분 결핍, 빈혈, 탈수 등이 동반되기 쉬운데, 이 모두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에서 영양분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면 빈혈이나 저혈당, 전해질 이상이 쉽게 올 수 있어요. 또 놀면서 땀을 많이 흘렸거나 식사를 제때 못 했다면 일시적인 저혈압이나 탈수로도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우선 현재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소화기내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그 전에는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며 수분을 보충하고, 당분이 약간 있는 음식이나 과일 등으로 혈당을 유지해 보세요. 어지럽고 속이 안 좋을 땐 머리를 낮추고 조용히 쉬는 것도 중요해요. 평소보다 증상이 뚜렷하고 크론병 외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나 영양 상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아이존 눈운동기구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이존과 같은 눈 운동기구는 시력 자체를 회복시킨다기보다는, 일시적인 피로 개선이나 조절근(눈의 초점을 맞추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도구입니다. 설명서에서 “시력 회복 운동기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과장된 마케팅 요소일 수 있으며, 실제로 근시(특히 고도근시)는 안구의 구조적 변화(눈 길이의 증가)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운동이나 마사지로는 회복되지 않아요일부 사용자들이 “시력이 좋아졌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이는 피로 개선이나 일시적 조절 능력 향상에 따른 착각일 가능성이 큽니다. 극소수에게 효과가 있었다면, 이는 특정 조건(가성근시 등)에 해당했을 가능성이 높죠인공눈물 사용, 온찜질, 충분한 수면과 눈 휴식 습관은 눈 건강 유지에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안구건조증 예방, 눈 근육의 긴장 완화, 눈 주변 혈액순환 개선 등에 효과가 있어, 시력 악화를 늦추거나 눈 피로를 줄이는 데는 긍정적입니다. 다만 이것 역시 근시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므로, 시력 보존 및 눈의 질 건강을 위한 생활관리 습관으로 받아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이러한 습관을 유지하시면 장기적으로는 큰 도움이 됩니다
Q. 다리에 빨간반점이 생겼는데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다리에 생긴 빨간 반점이 가렵지 않거나 긁지 않았는데도 생겼다면, 일시적인 모세혈관 파열(점상출혈), 알레르기 반응, 또는 피부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를 자주 긁는 습관이 있다면 그로 인해 생기는 기계적 자극성 피부염일 수도 있으며, 리비디(간기능 개선제)나 고덱스 복용 중 드물게 피부반응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다만, 가렵지 않고 붉은 점이 사라지지 않으며 점점 많아지거나 멍처럼 퍼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를 요해요건강검진에서 당뇨가 정상이라면 당뇨성 피부병 가능성은 낮지만, 혈관염이나 자가면역 질환, 간기능 이상 등 다른 내과적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3~5일 경과를 지켜보되, 붉은 반점이 줄어들지 않거나 늘어나고, 통증이나 부기, 멍처럼 번지는 양상이 있거나, 전신 증상(발열, 관절통 등)이 동반된다면 그보다 빨리 피부과 또는 내과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Q. 헤르페스 1형 수포있는 상태에서 다른사람과 음식 같이 먹었을경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헤르페스 1형(HSV-1)은 주로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나 타액을 통해 전염되며, 특히 활성 수포가 있는 상태에서는 감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수포가 있을 때 타인과 같은 음식, 컵, 숟가락 등을 공유하게 되면, 수포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타액을 통해 음식에 묻거나 식기류를 오염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다른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상대방이 면역력이 약하거나 입 안 점막에 상처가 있다면 감염 위험이 더 높아 지구요음식을 같은 접시에서 덜어먹지 않고 서로 입을 대며 먹었다면, 타액을 통한 간접 접촉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모든 사람이 감염되는 것은 아니고, 이미 많은 성인이 무증상 보균자이기도 하지만, 증상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타인과의 음식 공유나 키스, 식기 공유는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헤르페스는 한 번 감염되면 몸속에 잠복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접촉주의가 필요해요
Q. 수술 후 염증이 있는거같아요.약먹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수술 부위에 통증 없이 붉은기만 남아 있는 경우는 반드시 염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수술 후 2~3주 사이에는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수술 부위 주변이 붉거나 멍든 듯한 색이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이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병원에서 특별한 감염 소견 없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 판단했다면 현재로서는 경과 관찰이 우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붉은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열감, 고름, 통증, 부기가 동반된다면 이는 염증 또는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죠염증으로 인한 피부색 변화라면, 초기에는 약물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단,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감염이 깊게 진행되면 드물게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현재처럼 통증이 없고 부종도 심하지 않다면 급한 상황은 아닐 수 있으나, 피부색 변화가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양상이 있다면 다시 병원에 방문해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를 통해 염증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악화 소견이 생기면 즉시 재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