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눈밑의 떨림은 왜 발생하는건가요?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눈밑 떨림(안검미세경련)은 대부분 일시적인 근육의 과흥분 상태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 섭취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눈 주위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면서 불규칙한 전기 신호를 받아 미세하게 떨리게 되는데, 심각한 신경 질환과는 관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하루에서 수일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떨림이 안면의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시야에 영향을 줄 정도로 강해지는 경우는 드물게 신경학적 문제(예: 안면경련, 신경질환)일 수 있어 신경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충분한 수면, 카페인 제한, 스트레스 조절을 시도해보시고, 그래도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건강관리협회 검진결과 췌장에 낭종 발견.암과의관계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췌장에 발견된 0.7cm의 낭종은 대부분 양성(비암성) 병변인 경우가 많으며, 크기가 작고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엔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 관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췌장은 구조적으로 암과의 감별이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CT에서 확인된 낭종에 대해 MRI 같은 정밀 영상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에요낭종의 모양, 위치, 내부 구조(벽 두께, 낭종 내 결절 여부 등)에 따라 악성 가능성이 판단됩니다.일부 낭종은 장기적으로 췌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전암성 병변(IPMN 등)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영상 추적이 필요하며, 크기 변화나 구조적 이상이 관찰되면 조직검사나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MRI 결과를 기다리고,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필요하면 6~12개월 간격의 추적검사 또는 조기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으로 보여요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금연, 절주는 도움이 됩니다.
Q. 이런 두드러기가 낫는데 병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왼쪽 배와 옆구리에 국소적으로 발생한 두드러기 형태의 발진이 쓰라리고 간지럽다면, 단순 두드러기보다는 초기 대상포진(헤르페스 조스터)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편측(한쪽)에만 국한되고, 통증이나 따가움, 가려움이 함께 있다면 더 의심할 수 있구요대상포진은 스트레스나 면역 저하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피부신경을 따라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 수포(물집)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단순 피부 질환일 수도 있지만, 대상포진이라면 초기 항바이러스 치료가 중요하므로 지금 시점에서 피부과 또는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경통이 오래 남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조기 치료를 권장합니다.
Q. 리도카인 성분의 마취크림이 눈에 들어갔읗 때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리도카인 성분의 마취크림이 눈에 들어갔을 때 일반적으로 따갑거나 눈물이 나는 자극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의 점막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보통은 바로 불편감을 느끼게 되지만, 드물게 농도가 낮거나 소량이 들어간 경우, 또는 감각 차이로 인해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요그러나 증상이 없더라도, 리도카인은 각막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세척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는 자극, 통증, 시야 흐림 등의 변화가 생기는지 관찰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이물감, 시야 이상, 충혈 등이 있다면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 중이었다면 반드시 제거 후 씻어내야 하며, 감염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Q. (변사진)그저께 혈변을 본 것 같다고 올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이미 대변 색 관련해서는 혈변 여부를 파악하려면 대변 잠혈 검사 받아보셔야 한다 말씀드렸고 변 양상만 보고 암인지 아닌지 판단하는건 불가능합니다대변 양상이 걱정되시거나 소화기계 걱정되시면 소화기 내과 방문하셔서 진료 및 검사 받으셔야 돼요배 쪽에서 아침에 땡기는 듯한 통증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증상은 대부분 위장관 기능의 일시적 긴장이나 소화불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튀김류 같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스트레스 증가가 있었다면, 위산 과다 분비, 장 운동 변화, 또는 가벼운 위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죠.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위산이 장을 자극하거나 장이 경련을 일으킬 때 이런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암이 걱정되신다고 하셨는데, 일단 출혈 없이 통증이 규칙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패턴이라면 암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복통이 점점 더 심해지거나, 체중 감소, 지속적인 혈변,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장은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 음주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증상을 관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