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포경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포경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포피가 너무 좁아져서 정상적인 성기능에 지장을 주는 경우입니다. 이를 '표피협착' 또는 '포경'이라고 하는데, 포피가 너무 좁아서 음경을 완전히 노출시키는 것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성관계 시 통증이 발생하거나 위생이 어려워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포경수술을 통해 포피를 제거하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요둘째, 재발성 감염이 있는 경우입니다. 포피 아래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재발성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포피 안쪽에 세균이 자주 자리를 잡는다면 염증을 예방하고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만드는 수술이 유익할 수 있죠셋째, 심각한 발기 문제나 성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입니다. 드물게, 포피가 너무 꽉 끼거나 염증에 의해 발기 시 불편하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성적 활동에 지장을 주고, 지속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면 포경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피가 성기를 완전히 덮고 있어서 위생 관리가 어렵거나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을 때에도 수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죠
Q. 아버지가 저번주 금요일날 폐렴으로 입원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버님이 폐렴으로 입원하신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폐렴은 세균성, 바이러스성, 곰팡이성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세균성 폐렴은 주로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병원에서 적절한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겠지만, 보호자분도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접촉 후 손 세정을 자주 사용하며, 적절한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폐렴의 원인이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병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로 어느 정도 원인에 대한 추정이 가능할 수 있지만,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과 예방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머님도 당뇨가 있으셔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Q. 매독 병변과 다른가요 뭔가 귀두에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귀두에 단단하게 올라온 작은 병변이 생겼다면, 매독의 초기 증상인 궤양(하드 채커, hard chancre)과 비슷할 수 있지만, 매독을 의심하기 전에 몇 가지 다른 질환들도 고려해야 합니다.매독의 초기 병변은 보통 통증이 없고 단단한 경계를 가진 궤양으로, 성접촉 후 약 3주 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매독 궤양은 일반적으로 피부나 점막에서 나타나며, 주로 성기나 항문, 구강 부위에 발생합니다. 그러나 매독 외에도 피부염, 배농성 질환, 포진 등 여러 가지 질환이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성병과 관련된 궤양은 다른 감염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진단이 필요해요매독이 의심되면 성병 전문 클리닉이나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혈액 검사와 병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독은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 크기와 증상이 작아도 매독이 아닐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비뇨기과나 성병 클리닉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Q. 2년전허리디스크수술했는데 조깅이나 달리는 운동해도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2년 전에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수술을 받고 금속 고정술(피스 삽입)을 하셨다면, 현재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운동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회복 기간이 1년 이상 지나고,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다면 유산소 운동은 권장되기도 하죠다만, 조깅이나 달리기처럼 충격이 허리에 직접 전달되는 운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격이 반복되면 고정된 부위 외의 디스크나 관절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만약 조깅을 원하신다면, 처음에는 빠르게 걷기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운동 후 허리 통증이 생기거나 다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하고,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 실내 자전거, 코어 근력 강화 운동(플랭크, 브릿지 등)은 허리에 부담이 적고 디스크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될거에요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척추 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영상 촬영과 재활 가능 여부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정형외과 혹은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운동 지도를 받는 것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무리한 러닝보다는 충격 흡수가 가능한 운동화 착용, 부드러운 지면에서의 운동,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는 점도 함께 고려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