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통풍인지 아님 많이걸어서 신발에 치인건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통풍이 의심되는 경우는 관절에 통증과 부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이 통풍 발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산 수치는 5로 정상 범위에 가까운 수치이지만, 이 수치가 높아지거나 급격히 증가할 경우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 있어요. 그러나 지금처럼 신발에 치였거나 오래 걸어서 발생한 부기는 외상으로 인한 통증이나 부기일 수 있구요하루 종일 걷거나 쪼그려 앉아서 압박이 가해진 부분에서 부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안전화나 크록스를 장시간 착용하면 발에 무리가 가고 부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죠이렇게 신발에 의한 압박이나 오래 걷는 것에서 오는 부기와 통증은 휴식을 취하고 신발을 바꾸는 것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계속된다면 통풍에 관련된 추가 검사나, 발의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정형외과나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Q. 모발이식의 횟수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모발이식은 원칙적으로 여러 번 진행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수술을 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모발이식의 횟수에 대한 제한은 주로 모발의 기증 부위(후두부)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후두부 모발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모발을 이식하면 기증 부위가 부족해질 수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따라서 두 번째 모발이식을 계획할 때, 기증 부위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모발이식 수술의 목표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이므로, 너무 많은 모발을 한 번에 이식하려는 것보다는 적당한 수를 이식하는 것이 중요해요비절개 모발이식(FUE)은 절개 모발이식(FUT)보다 흉터가 적고, 회복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절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좀 더 세밀하게 이식해야 하며, 이식할 수 있는 모발 수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 후두부 피부의 상태에 따라서 비절개로도 이식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2차 이식을 받을 경우, 탈모가 계속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서 세심한 계획을 세워서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기침할때마다 아랫이가 시리고 머리가 아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기침을 할 때 아랫니와 머리가 아픈 증상은 몇 가지 원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먼저, 비염이나 흡연으로 인한 기침은 호흡기 자극을 초래하고, 기침을 하면서 치아나 머리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침을 할 때 복압이 증가하면서 구강 내 압력이 높아지거나, 특히 비염으로 인해 코와 인후두 부위의 염증이 있는 경우, 기침으로 인한 압박이 치아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흡연은 구강 및 상기도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통증을 더 심화시킬 수 있죠아랫니의 시린 통증은 치아의 민감함이나 잇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기침하면서 치아에 지나치게 힘이 가해져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리의 통증은 기침에 의한 압력 증가나, 긴장성 두통 등으로 설명할 수 있구요. 이런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흡연을 줄이고, 기침이 계속되면 호흡기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과에서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비염이나 상기도 질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아이가 원에서 넘어져 발목을 못씁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18개월 아기가 넘어지고 나서 발을 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단순 엑스레이와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임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이 나이대 아이들은 통증 표현이 제한적이고, 약간의 불편감만으로도 해당 부위를 전혀 쓰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아요그러나 붓기, 체중 지지 불가(발을 아예 딛지 않으려는 경우), 통증 반응이 있다면 골절이 미세하게 있었으나 놓쳤을 가능성, 인대 손상, 성장판 손상, 혹은 드물게는 탈구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작은 골절이나 손상은 일반 엑스레이에서 명확히 보이지 않을 수 있죠인대 손상이나 미세 골절일 경우, 딱히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더라도, 사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을 아예 딛지 못하는 정도면 보호대를 하거나 깁스를 통해 움직임을 제한해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상태가 며칠 이상 계속된다면, 소아 정형외과 또는 소아 전문 재활의학과에 내원해 MRI나 추가적인 영상 검사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구요특히 성장판 손상은 어린 아이에게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MRI는 아이가 너무 어릴 경우 진정 또는 수면하에 촬영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의사와 상의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통증이 지속되고 있고 보행이 불가능하므로, 단순히 집에서 회복을 기대하기보다는 정밀 검사가 가능한 병원에서 한 번 더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의 걷는 기능과 성장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