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피부과
Q. 눈에 보이는 모공크기는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모공은 유전적 요인, 피지 분비, 노화, 자외선 노출 등에 의해 크기가 커지고 눈에 띄게 됩니다. 특히 말씀하신 코 옆 광대 삼각존은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라 모공이 넓어 보이기 쉽고, 세안 직후보다 하루 지나면 다시 넓어보이는 건 피지 산화나 각질, 피부 유수분 밸런스 붕괴 때문에 실제로 그럴 수 있죠확대경으로 보면 더 도드라져 보여서 심리적 효과도 있지만, 일정 부분은 실제 변화입니다.홈케어로는 완전히 모공을 "줄일" 수는 없지만, 시각적으로 축소시키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핵심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각질 제거: 주 1~2회 BHA(살리실산) 성분의 화학적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면 모공 속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입니다.수분/유분 밸런스 유지: 피지 분비를 억제하려면 오히려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수분 부족은 피지를 더 분비시켜 모공을 넓히기 때문이에요항산/비타민C 세럼 사용: 피부 탄력과 톤을 정돈하면서 모공을 조여 보이게 합니다.피부과 시술(예: 프락셔널 레이저, 인트라셀, MTS 등)은 모공 크기를 지속적이고 확실하게 개선하려면 효과가 분명하긴 하지만, 비용과 유지 관리를 고려해야 합니다. 홈케어로는 “완전한 축소”가 아닌 일시적인 개선과 유지가 목표입니다.지금 상태에서 홈케어로 꾸준히 관리하고, 원할 경우 나중에 시술을 보완적으로 병행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인 듯 해요
산부인과
Q. 양수 찔끔 새는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소변을 본 후에 조금씩 젖고, 냄새가 약간 간장 같다면 일단은 소변의 잔류 가능성이 높지만, 양수 소량 누출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양수는 보통 맑고 냄새가 거의 없거나 약간 단내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소변과 달리 의식하지 않아도 계속 조금씩 흐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에서 양수 누출 여부를 검사하는 질 내 pH 검사나 니트라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정형외과
Q. 쇄골수술한뼈안쪽통증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쇄골 고정핀 제거 수술 이후 어깨부터 팔까지 통증이 내려오고, 최근 들어 뼈 안쪽에서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회복 과정 중에는 신경이 자극되거나 유착, 혹은 근육과 인대의 긴장으로 인해 통증이 새롭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찌르는 듯한 찌릿함”은 말초신경이 재생되거나 눌리거나 자극될 때 자주 나타나는 통증 양상이에요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는 건 하루 활동으로 인한 근육 피로나 부기(염증)의 영향일 수 있구요하지만 기존의 어깨-팔 통증과 별개의 양상으로 나타난 통증이라면, 단순 신경 통증이 아니라 심부 조직의 염증이나 신경염, 드물게는 수술 부위에서 발생한 감염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고 있다면, 단순 물리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상급 병원 정형외과나 통증 클리닉에서 영상 검사(MRI 등)를 포함한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
Q. 혀에 이상한게 생겼는데 이게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병변이 잘 보이진 않네요감기 이후 혀에 생긴 이상 병변은 대개 면역력 저하나 바이러스성 염증, 또는 단순한 설염(혀 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통증이 있고 감기 직후 발생했다면, 혀의 미뢰가 부어오르거나, 구내염처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한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이럴 경우, 병변 부위가 약간 더 붉거나 하얗게 보이며,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흡연 시작 이후라면 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상태일 수 있고, 감기로 면역이 떨어진 틈에 염증이 나타난 것일 수 있구요구강암은 일반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통증 없는 병변, 궤양, 혹은 출혈이 특징이며 2~3일 사이에 갑자기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형태는 아닙니다.일주일 이상 낫지 않거나, 병변이 크거나 커지고, 피가 나거나,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꼭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
Q. 팔 상완 미세골절시 움직이기도 힘든가요? 디스크 가능성은? 상급병원 종합병원 차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교통사고 이후 팔 통증과 팔 저림이 지속되는 상황은 복잡할 수 있으며, 디스크나 미세골절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스크와 관련된 문제는 목이나 상체에서 신경이 눌려 팔에 방사통을 일으킬 수 있어요. 엑스레이나 MRI 검사 결과에서 퇴행성 디스크 전단계로 진단이 나왔다면, 목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팔 상완부위의 석회나 미세골절이 발견되었다면, 팔에 물리적인 손상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미세골절은 일반적으로 강한 외부 충격이 있었을 때 발생하지만, 교통사고 후 팔에 지속적인 통증이나 움직일 때 아픈 증상이 있다면 골절도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럴 경우,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와 느낌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해요. 특히, 양쪽 팔의 통증 양상이 다르다면 신경 압박과 골절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상급종합병원과 일반 종합병원의 차이는 전문적인 진단 장비와 더 체계적인 검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급병원에서는 종합적인 평가와 다양한 전문의들이 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보험사와의 문제는 주로 진단서의 내용이나 치료 기록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상급병원에서의 검사가 유리할 수 있어요. 다만, 상급병원 예약 대기가 길다면 일반 종합병원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병원의 진료 기록을 잘 정리하여 보험사와의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