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과치료후 볼이랑 잇몸부은 느낌이 있는데 이하선염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증상은 이하선염, 턱관절 질환, 또는 심부 감염(근막염 등)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평가해야 합니다. 치과에서 치아 문제는 없다고 판단되었고, 항생제 복용으로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면 염증성 질환(예: 이하선염 또는 주변 연조직염)을 의심할 수 있어요그러나 이하선염은 보통 발열, 침 분비 저하, 식사 중 통증 등 동반 증상이 있으며, 이비인후과에서 배제되었다면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볼과 잇몸 사이의 단단한 느낌, 턱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저작근이나 주변 근막의 만성 염증, 또는 턱관절장애(TMJ dysfunction)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해요. 특히 스트레스 이후 증상이 시작된 점, 육체적 피로가 발단이 된 점은 근막통증 증후군이나 턱관절 질환의 후유증일 수 있구요이 경우 구강악안면외과, 통증클리닉, 또는 턱관절 전문 병원에서 MRI나 초음파를 통한 정밀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통증 일기를 작성해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지 관찰해보면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이거 치핵인가? 치질인가요? 수술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설명하신 "튀어나와 있는 덩어리"가 항문 주변에서 만져지고 통증, 출혈,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치핵(치질의 한 종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돌출된 덩어리가 부드럽고 피부색과 비슷하며 손으로 눌렀을 때 들어가는 경우는 내치핵(내부 치질)이 진행되며 외부로 돌출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반면, 피부가 두껍고 탄력 없는 살처럼 튀어나온 경우는 치핵 수술 후 생긴 피부꼬리나 외치핵일 수도 있어요치핵은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며, 초기에는 약물치료, 좌욕, 식습관 개선 등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출된 부위가 자주 붓거나 들어가지 않거나, 출혈통증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치핵 절제술 또는 고무밴드 결찰술 등)를 고려합니다. 특히 3~4도 치핵의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단계 확인이 중요해요당장은 무리하지 말고, 항문외과 전문의 진료를 ,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의사가 눈으로 확인하고 진단한 후, 치료 방향(보존적 치료 or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초기에 잡으면 간단히 치료될 수 있으니 꼭 진료 보세요
Q. 지방 흡입 최소용량은 얼마 정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지방흡입은 일반적으로 1,000cc 이상을 뽑는 경우가 많지만, 300~500cc 정도의 소량 흡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마른 체형이고 특정 부위에 국소적으로 지방이 몰린 경우, 정밀하게 라인을 다듬는 목적으로 소용량 지방흡입(미니 지방흡입)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요허벅지 안쪽처럼 부위가 작고 민감한 곳은 오히려 소량 흡입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주기에 적합합니다. 다만, 시술 전 의사와 정확한 상담을 통해 기대하는 변화와 실제 흡입 가능량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해요시술 후 회복은 개인차가 있지만, 주말에 시술하고 월요일 출근은 가능은 하나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시술 부위에 멍, 붓기, 당김, 압박복 착용 등이 필요하며, 앉거나 걷는 동작이 다소 불편할 수 있죠. 데스크 업무처럼 활동량이 적다면 가능하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최소 하루 이틀은 휴식을 권장합니다. 또한 빈혈이 있다면 시술 전 충분한 검사와 주의가 필요하므로 꼭 병원에 관련 정보를 알리고 진행하세요
Q. 마스크팩 위로 저주파 시술하여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마스크팩 위로 저주파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금지되거나 위험한 행위는 아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저주파 기기는 피부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주어 혈류 개선 및 근육 자극을 통해 일시적으로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마스크팩 성분과의 궁합이 좋은 것은 아니에요특히 마스크팩이 젤 타입이나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제품일 경우, 전류가 고르게 흐르지 않고 특정 부위에 자극이 집중될 수 있어 피부 자극이나 따가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팩에 포함된 에센스 성분 중에 전기 자극과 반응할 수 있는 성분(예: 알코올류, 산 성분 등)이 있다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제품 성분 확인이 중요해요따라서 마스크팩 위로 저주파 시술을 하고 싶다면,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고, 저주파 강도는 매우 낮은 수준에서 짧은 시간만 적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혹은 마스크팩을 제거한 후, 남은 에센스가 피부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시술하는 것이 더 안전하며, 성분 흡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Q. 그냥 서있는데도 허리가 뜨끔하니 통증이 생기는것은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아서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허리가 별다른 외부 자극 없이도 갑자기 “뜨끔”하거나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는, 이미 허리 상태가 좋지 않거나 요추 주변의 근육, 인대, 디스크 등에 미세한 손상이나 만성 피로가 누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허리의 디스크가 자연스럽게 퇴행하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요또한 오래 서 있거나, 같은 자세로 작업하다가 자세를 바꾸는 순간 허리 근육에 갑작스런 긴장이 생기면 순간적으로 뜨끔한 통증이 생길 수 있죠.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동작이라도 몸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운동량이 적거나, 복부·척추 주변 근육이 약한 경우 더 자주 나타나구요이런 통증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요추염좌,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혹은 척추관 협착증 등도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통증이 자주 생긴다면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자세, 오래 서 있는 습관, 잘못된 자세 등을 돌아보고,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