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 고추털에 뭐가나고 빨개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병변이 잘 안보여요남성 음모 부위에 빨갛게 나 있고 따가운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자극을 받는 경우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특히, 땀이나 습기로 인해 피부에 자극이 가면서 빨갛고 따가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자연스럽게 개선되기도 하죠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모낭염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모 후 피부 자극이 발생하거나 세정제나 로션 등에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불편함이 심해지면,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임산부가 영양실조라면 먹는것만 잘 먹으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임산부가 영양실조라고 진단을 받았다면, 먹는 것만 잘 먹는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영양실조는 기본적인 영양소 부족으로 발생하며, 이는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특히 단백질, 철분, 칼슘, 엽산, 비타민 D 등 중요한 영양소의 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균형 잡힌 식단을 고려해야 해요그러나 단순히 식사로만 해결이 안 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임산부는 위장 장애나 입맛의 변화로 인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영양제를 통한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는 임산부 전용 영양제를 추천하며, 이런 영양제에는 철분, 엽산, 칼슘 등이 포함되어 있어 중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돼요그러므로 단순히 잘 먹는 것 외에도, 만약 음식으로 모든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것 같다면,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영양제 복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용량과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
Q. 축농증이 아닌데 두통과 눈쪽 통증 및 후각상실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축농증이 아닌데 두통과 눈 주변 통증, 후각 상실이 있다면,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코가 막히고 염증이 생기면 후각 상실이 발생할 수 있고, 코막힘으로 인한 압력 변화로 두통과 눈 주변의 통증도 유발될 수 있어요감기와 비염은 종종 이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부비동염(축농증)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초기 염증으로 인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병원에서 CT나 엑스레이를 찍었고 농이 없다고 한다면, 당장은 명확한 염증이나 감염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은 것은 아니며, 비염이나 감기와 관련된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것일 수 있어요.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비동염 초기나 두통의 다른 원인(예: 긴장성 두통, 편두통 등)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후각 상실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에게 다시 상담하거나 이비인후과에서 추가 검사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손가락 살이 뜯어진거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 정확한 판단 불가하나 손가락 살이 뜯어진 경우, 특히 손톱 주변이나 마디 부위처럼 자주 움직이는 부위는 상처가 잘 낫지 않고 반복적으로 벗겨질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건 더 이상 손으로 만지거나 물어뜯지 않는 거에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자극을 줄여야 새살이 잘 돋습니다. 하루 1~2회 정도는 미온수나 식염수로 부위를 세척한 후, 재생연고(예: 마데카솔, 후시딘 등)를 바르고 통기성 좋은 밴드로 덮어주세요. 일반 방수 밴드보다는 습윤밴드(듀오덤 등)를 쓰면 더 효과적입니다밴드 사용 시에도 매일 교체하고, 부풀어 오르거나 진물이 생기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한 것이니 일시적으로 떼고 통풍을 시켜주세요. 손이 자주 물에 닿는 환경이라면 고무장갑을 착용해 보호하고, 핸드크림이나 보습제를 자주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염증이 심해지고 붉게 부어오르거나 고름이 생긴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Q. 오다리 자가진단방법과 오다리 교정운동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오다리(내반슬)는 무릎을 곧게 펴고 발뒤꿈치를 붙였을 때 양쪽 무릎이 붙지 않고 벌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가진단 방법으로는 거울 앞에 서서 양발을 붙이고 똑바로 선 뒤, 무릎 사이에 주먹 하나 이상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있으면 오다리 가능성이 있어요또한, 서 있을 때 무릎이 바깥을 향하거나 걸을 때 무릎이 바깥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있다면 내반슬일 수 있죠다만 확실한 진단은 정형외과에서 X-ray를 통해 각도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냥 보는 걸로는 부족해요오다리 교정에는 다리 안쪽 근육을 강화하고 골반 정렬을 개선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발바닥에 수건을 놓고 발가락으로 끌어당기는 ‘타월 그립 운동’, 허벅지 안쪽을 조이는 ‘볼 스퀴즈(무릎 사이에 볼을 끼고 조이기)’, 그리고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힙 브릿지’가 있습니다. 평발이 원인일 경우에는 아치지지깔창 착용도 함께 고려해 보시구요. 정확한 진단과 운동 계획을 위해선 재활의학고 진료 및 상담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