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Q. 영국이 예전에 거문도를 점령한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거문도 점령사건은 영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에 의해서 일어난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확장을 하기 위해 여러 지역으로 나서는 것을 영국은 군사력을 동원하여 저지하였고 그러한 일환으로 1885년 고종 22년에 영국군이 전라남도의 거문도를 점령하여 방어 포대를 쌓고 방어진지를 구축한 것이죠. 고종과 민비는 청나라, 일본 등의 외세에서 또다른 해방구로 러시아를 이용하려 하였는데 마침 러시아 또한 남하를 계획하였기에 조선에 대한 러시아의 진출이 예상되자 영국이 거문도를 거점으로 방어하려 한 것입니다.
Q. 요즘 기준으로 묫자리는 어떻게 정하나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통일신라 말기부터 중국에서 풍수지리설이 전래되면서 좋은기운이 있는 땅을 찾게된 것인데, 사실 명당이란 자리는 해가 잘 들어오고 앞으로 물이 흐르며 뒤쪽으로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그런 곳인데요. 이는 농경을 잘 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이라 할 수 있기도 하죠.풍수리지사상은 조선이 수도를 정할 때에도 활용되었고, 왕릉에서 부터 양반들의 무덤까지 소위 명당을 선호하게 됩니다.하지만 요즘은 명당을 찾기 보다는 대부분 납골당, 공동묘지를 선호하죠. 묘를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생각 날 때마다 찾아뵙기 쉽게 더욱 그런 것도 있으며 사실 산에 묘를 조성하는게 쉽지 않은 것도 큽니다.
Q. 임진왜란과 명나라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사실 임진왜란에서 명나라가 참전해준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임진왜란 당시 도망만 다니던 선조와 대신들이 전란 이후 자신들의 공적을 "명나라군을 이끌고 왔다." 였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명나라군의 실적이 크게 평가된 면도 있습니다.
Q. 간도가 조선의 영토였었나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간도지역은 사실 예전부터 경계가 애매한 곳이었기에 조선시대에도 조선인들이 넘어가서 농경지를 개척하기도 했고 나름 조선에서 관리하는 암묵적인 그런 지역이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던 지역으로도 존재감이 있던 곳이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북한이 해당지역을 관리하게 되고 백두산 이북 지역을 중국과 국경을 나누면서 간도지역을 중국 영토로 인정하게 되는 협약을 체결 하면서 간도 지역은 더이상 한반도 역사가 이어지지 않게 되죠.
Q. 풍수지리설은 우리나라 전통학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풍수지리설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중국으로 부터 전해진 것으로, 신라말 전해져서 왕이 있는 수도가 아닌 지방에도 명당이 있으며 이러한 명당을 기반으로 권력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당시의 지방 호족들과 결탁되어 풍수지리설이 확산되게 됩니다. 풍수지리가 조선의 수도를 정하는데 있어서도 활용된 이야기는 참 유명한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