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페스트가 동양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페스트가 퍼질 시기는 고려말, 중국은 원나라 말기 정도였습니다. 페스트가 동쪽에서 퍼져나가 서쪽인 유럽에서 엄청난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려, 원나라에도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하던 시기에 역병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정도로 기록이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유럽의 경우 도시화가 이루어져 있어서 도식에 전파되면 순식간에 엄청난 숫자의 사람이 사망했고, 이러한 역병에 이름을 붙여서 페스트라는 질병에 대해서 특정적인 자료를 만들 수 있었죠. 하지만 동아시아의 경우 농업경제였기에 도시화가 약했고, 농촌의 특징처럼 멀리 떨어져서 살았기에 유럽만큼의 피해를 보지는 않았기에 별도의 이름을 붙이지 않은 그냥 역병 정도로 보았죠.
Q. 만약 친일파들이 독립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친일을 하지 않았을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독립을 할줄 몰라서 친일을 했다라는 것이 현재 친일파들의 공통된 말이었죠. 그러면 친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독립이 될 것이라 생각했을까요? 독립군들은 독립이 될 줄 알아서 친일을 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일반 국민들도 독립이 될 줄 알았을까요? 아니죠. 이는 친일을 해서 엄청난 이득을 보고, 적어도 친일을 통해서 자신과 집안의 재산을 늘렸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자신들이 누린 혜택에 대해서, 나라를 버리고 일본을 선택한 것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치뤄야 하지만 고작 독립이 될 줄 몰랐다는 말로 대신하려 하는 것이죠. 독립이 될 줄 알았든, 몰랐든 그것은 중요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친일을 한 놈들의 비겁한 변명일 뿐이죠.
Q. 한반도 인류 기원의 유전학적 고고학적 기원과 단군신화와의 연계성은 어떻게 되나?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고고학적으로 고조선이 청동기를 기반으로 문명이 세워졌고, 계급, 농경 및 8조법을 통해서 사회를 이끌어나갔습니다. 이러한 것들과 함께 청동검인 비파형동검, 고인돌, 미송리식토기 등이 당시 고조선의 독특한 고고학적인 특징이기에 이러한 유적 유물이 만주지역과 한반도에서 다수 발견됨에 따라서 고고학적으로는 한반도의 기원이 되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고대 로마 제국이 막대한 영토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로마의 군대는 단순히 싸움만 잘하는 군대는 아니었습니다. 행정, 문화, 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드넓은 영역을 정복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각 부대마다의 역할을 명확하게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주었습니다. 특히 속주민들에게 군에 복무하면 시민권을 부여하면서 자연스레 로마군의 절대적인 파워가 향상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엄청난 군대를 운영하기 위해 규칙이나 군법, 규율이 엄격하게 다스렸으면서, 정복한 지역에 로마군이 로마의 문화를 소개하고 확립하는 효과도 있었죠. 여러가지 장점들이 많았던 로마제국이었기에 엄청난 영토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Q. 중국과 대만의 분쟁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사실 중국와 대만은 같은 민족이면서 역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청나라가 멸망하고 세워진 중화민국에서는 장제스의 국민당이 대세였으며, 공산당은 큰 힘을 갖지 못했으나, 결국 승리자는 마오쩌둥의 공산당이었으며 이때 대만섬으로 쫓겨간 것이 국민당, 지금의 대만이죠. 비록 국민당이 쫓겨갔지만 중화민국의 적자는 대만이라는 논리와 지금 중국을 지배하고 있는 공산당이 적자라고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면의 문제 외에도 대만이 독자적으로 외교관계를 맺고 대외활동을 했으나 중국의 저지로 무산되었고, 현재 대만이 갖고 있는 여러 반도체 관련된 기술 경제는 중국이 탐내는 엄청난 기술이기에 중국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대만을 먹어버리고 싶은 것이죠. 이를 아는 대만은 미국과 친하게 지내며 중국을 견제하고, 어떻게 해서든 중국으로 부터 독립적인 국가로 인정 받고 싶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