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메밀꽃 필 무렵에의 내용 및 전반적인 작품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어떤 내용인가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우선 이 소설을 잘이해하려면 장돌뱅이, 즉 보부상 개념을 알아야하겠습니다. 일종의 상인의 직업으로 전국을 계속 돌아다녀야하는 떠돌이..라는 개념을 내포한 직업인데, 주인공 허생원이 이 장돌뱅이입니다.그리고 전체 소설의 주제도 이 장돌뱅이라는 역마살/떠돌이 운명과 같이하며, 그 극적인 장면에서 Key Point로 나오는, 유명한 가요제목이 연상되는 '이적 - 난 왼손잡이야'가 참 인상깊게 떠오르는 등 상당히 지금의 기준으로 봐서도 절묘하게 잘 설계된 스토리와 배경세팅, 상징 등을 사용하며, 실제로 스토리만 알려하지 마시고 작품을 읽어보시면 문장하나하나가 상당히 이 장돌뱅이의 문화라고나 할까, 서민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런 묘사와 대화 등이 참 감칠맛이 나는 명작이라고 하겠습니다...
Q. 책을 인용했다고 할때 어느정도 가져와야 인용으로 보나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본인의 창작물에 대하여 어떤 필요성에 의하여 인용을 할수는 있으나, 인용 그자체를 자신의 창작으로 이용하면 바로, 문학뿐만 아니라.. 작곡 등 음악분야에서도 자주 이슈가 되는 표절이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의 창작물에 대하여 보충설명을 하기위한 용도로 한정되어야한다고 하겠으며,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하겠습니다.
Q. 기형도의 엄마걱정이 현대시 인가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현대시라 함은 근대 이후의 (우리나라에서는 20세기 초반 이후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시대에 작성된 시가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엄마걱정- 기형도도 현대시입니다.내용분석: 상당히 서정적이고, 마치 문장을 읽고 있으면, 엄마를 기다리는 그 화자의 공간에 들어가서 옆에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만드는, 아주 잘설계된 멋진 시입니다.추가적 응용해석: 21세기적 해석을 다시 좀 더 입혀보자면, 외출하고 나면 문앞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눈이 총총한 반려동물 - 댕댕이의 모습도 이러한 심정을 인간의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아니면 우리가 못듣고 있을 뿐일지도 모릅니다..) 자신들만의 주파수로 통신하는 내용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다빈치코드와 렌르샤토의 실화가 연결성이 있다는데 어떤방식으로 연결된 관계인가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château라는 것은 성을 말하는 것이고, 그곳에 어떤 보물이 발견됐다고 하는 이야기가 다빈치코드의 어떤 원작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영화의 소재나 Motive를 준것은 맞습니다.하지만, 어떻게든 모든 시대에 그런 음모론, 미신적인 것을 넘어선 그럴듯한 이야기(음모론을 저는, 일종의 현대판 미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신은 너무 황당무개해서 사람들이 더 이상 재미를 못느끼니, 새로운 사조의 뭔가 과학적으로 그럴듯하게 꾸며낸 이야기라는 것이죠... 지구평평설이 대표적 예이겠습니다..)는 항상 어느시대에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특히나, 1 2차 세계대전도 당시 사람들은 지구종말 전쟁으로 여겼을 정도이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입장이 바껴서 우리가 그 시대에 있었다면, 정말 그렇게 느끼거나,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혹했을수도 충분히 있겠습니다...)흥미를 가지고 일단 재미로 읽는 것은 관련된 책들을 통해서 읽고, 이런 류의 장르들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