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메조지를 잘하라구 하는 분과 메조시를 잘하라는 분이 있는데 어떤 말이 맞는지 또 유래가 어떻게되는지 궁금합니다.
궁긍해서 그러는데요. 상사분이 일을 메조지 잘하라구 했다가 어느날은 메조시라구도 하는데 어떤말이 맞는지 어원이나 뜻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매조지'는 일을 끝을 단단히 맺어 단속하는 일을 뜻합니다. 동사로는 '매조지다' 라고 합니다.
매조지다는 단단함을 뜻하는 '매'와 짜임새가 느슨하지 않게 단단히 맞추다는 뜻의 '조지다'의 합성어입니다. 매조지는 그것의 명사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매조지다'는 '일의 끝을 단단히 단속하여 마무리하다'는 의미를 지닌 표준어 동사 입니다
현재에는 잘 쓰이지 않는 사어이기도 하죠.
어원은 허술하지 않도록 단속하다"라는 의미로, "매다(=고정하다)"와 "조지다(꼼꼼히 처리하다)"가 결합된 말입니다
이것이 변형되어서 '매조지를 하다' 가 되었는데 이쪽은 몇년 전까지 종종 쓰였지만 표준어가 아닙니다
매조시는 단순히 발음이 샌것이거나 사투리적인 변형일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우리말 중에 메지는 일의 한 가지가 끝나는 단락, 또는 일의 한 매듭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한 가지 일을 끝내어 해치우는 것을 '메지대다'라고 합니다. 또한 '일의 끝을 단단히 맺어 단속하는 일'을 '메조지'라고 한다. 일은 처음 시작도 중요하지만 '메조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처럼 사용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안동주 전문가입니다.
매조지다 가 우리말로 일을 잘 마무리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거의 명사형이 매조지 입니다. 그래서 매조지 가 맞고요. 메조지 메조시 등은 쓰이면서 변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매조지다’는 ‘매다’와 ‘조지다’ 가 합성이 된 말로 일이나 말이 허술하게 되지 않도록 단단히 단속하다가 결합한 말로 순우리말에 해당 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