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손가락이 붓고 통증이 있는데 원인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이성민 의사입니다.손가락 부종 및 관절통은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평소에 자주 손을 쓰시는 분이라면,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일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그 이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홍반성 루푸스등 다른 전신질환으로 인한 관절염 가능성을 고려해야합니다. 이런 경우 문진을 통한 임상양상, 혈액검사, 엑스레이등 검사를 통해 감별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내과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장염에 걸린것 같습니다.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성민 의사입니다.2일 전부터 고열, 두통, 어지럼, 구역감, 복통, 설사 고려 시 급성 위장염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다만, 고열이 지속적이라면 세균성 위장염을 고려해야하고, 그 때는 항생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외에도 상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소화기, 감염성 질환은 다양하므로 가능하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설사가 지속적으로 있으니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 섭취를 지속적으로 하셔야합니다. 약간 짭짤하게 소금을 타서 섭취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장염에 좋은 음식은 따로 없고, 피해야 할 음식은 있습니다. 기름기가 많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고, 가능하면 묽은 죽이나 미음을 드시고, 어느정도 증상 호전되시면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서서히 식이를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Q. 에이즈 포비아가 있는데 숙박시설에서 감염될 가능성
안녕하세요. 이성민 의사입니다.에이즈는 체액, 주로 혈액을 통해서 옮는 병입니다. 따라서, 침구, 샤워실, 화장실에 에이즈 환자가 다녀갔다고 해도 혈액을 뿌리고 가지 않는 이상, 또한 그 의심되는 혈액을 여쭤보신 분의 혈관안으로 주입하지 않은 이상 감염될 확률은 없습니다.
Q. 천식이 copd의 발병률을 얼마나 높이나요/ copd가 천식의 발병률을 높이나요?
안녕하세요. 이성민 의사입니다.천식과 COPD는 병리적으로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둘다 폐쇄성 폐질환으로 폐기능 검사에서 비슷하게 나오기도하고,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나 기전 상 전혀 다릅니다. 천식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 기관지 염증으로 인해 기관지에 수축을 특징으로하나, 기관지 수축이 가역적(=정상으로 돌아오는) 입니다. 반면, COPD는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외부 자극 물질(예:담배 연기)에 의해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기관지 폐쇄를 일으키는 경우로 비가역적(=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한 질환이 다른 질환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최근 천식-COPD 중복 증후군(ACOS, asthma-COPD overlap syndrome)이라는 질환이 있는데요. 이는 천식의 경우 기관지 염증을 조절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그것 자체가 비가역적인 기관지 폐쇄를 일으키는 경우 입니다. 따라서 치료하지 않은 천식을 지속한다면 COPD처럼 변한다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