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justwanted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안 좋은 기억 혹은 트라우마가 자꾸 떠올라 괴롭다면
트라우마가 아직 심적으로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트라우마가 해소된다는 것은 트라우마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트라우마가 개인의 인생사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으로 기억된다는 의미입니다.
기억으로 정리되면 좋지 않은 기억이므로 마음은 아프겠지만,
괴로움은 덜 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듯이
즐거웠던 기억이 있고 가슴 아픈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함께 나의 존재를 구성하듯이
좋은 기억과 가슴 아픈 기억이 함께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면
트라우마가 개인사에 통합된 것이고
그러면 더는 불쑥 나타나 괴롭히지는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트라우마가 자꾸 생각나는 것은 개인사에 통합되기 위한 과정일 것이므로
잊으려 하시기보다는 어떤 점 때문에 괴로운지를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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