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모범택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범택시는 범인택시/개인택시보다 고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로 주로 검은색 대형 승용차로 운행됩니다.
영어로는 deluxe taxi라고도 표기하죠
그러나 모범택시와 모범운전자는 엄연히 다릅니다.
모범택시에는 1,900cc 이상, 5인승 이하의 승용자동차를 사용하여 운행하여야 하며 주로 3,000cc 이상의 준대형~대형 세단을 사용합니다.
차량은 그랜저, K7, K8, SM7, K9, 체어맨, G80 등을 사용하며, 일부는 G90을 사용하고, 이는 택시 이용자에게 더 편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됩니다.
수입차도 간혹 가다 보이는데 A8, 컨티넨탈, S클래스, 7시리즈같은 차량도 모범택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형택시는 스타렉스 9인승, 스타리아 9인승, 카니발 9인승이 쓰입니다.
일부 모범택시들은 일반택시에 쓰이는 기아 K5나 현대 쏘나타가 쓰이기도 합니다.
요금은 3km까지는 기본요금이며, 요금이 200원씩 가산되는 대신 제공되는 거리와 대기 시간이 다소 깁니다.
서울의 경우 6,500원의 기본요금으로 3km의 거리, 일반택시 요금으로 4,500원까지 갈 수 있을 만한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이후 151m마다 200원이 가산되며, 15km/h 이하로 주행 시 36초당 200원이 가산되는데, 거리와 시간이 동시에 가산되지 않고, 15km/h를 기준으로 하여 거리와 시간 중 하나만 가산됩니다.
모범택시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택시를 5년 이상 무사고로 운전해야 합니다.
이것도 과거에는 10년이었는데 문턱이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많아 5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5년 무사고가 더러 있지만(장롱면허인 경우도 있고),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택시 기사가 매일매일 하루 종일 운전을 하면서 5년 무사고를 달성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개인택시들이 그러하듯 5년 동안 뜸하게 운전해서 무사고 달성하면 되겠냐 하겠지만 출근율과 운행율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하기에 그런 방법은 전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모범택시 기사는 운전을 좀 더 방어적으로, 천천히, 부드럽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일부 모범택시는 예약제로만 운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