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골격근량은 어떤걸 말하는걸까요?
근력을 의미하는건가요? 골밀도를 뼈상태를 의미하는걸까요? 15.8이 나왔는데 너무 안좋은건가요? 올릴 가능성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제시된 수치 15.8은 골밀도검사(bone mineral density test) 결과로 보입니다. 골밀도는 뼈의 강도와 질을 반영하는 지표로, 골다공증 진단에 활용됩니다.
골밀도검사에서는 주로 T-score와 Z-score라는 값이 제시됩니다. T-score는 젊고 건강한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값이고, Z-score는 동일 연령대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값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르면, T-score가 -1.0 이상이면 정상, -1.0에서 -2.5 사이면 골감소증(osteopenia), -2.5 이하면 골다공증(osteoporosis)으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T-score 값이 -2.5 이하인 경우 골다공증에 해당하며, 골절 위험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Z-score, 과거 골절력, 기저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골밀도는 연령, 성별, 유전, 영양, 운동, 호르몬 상태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골밀도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골다공증은 아니며, 골감소증 단계에서도 적절한 관리를 통해 골밀도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골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칼슘, 비타민 D 섭취: 유제품, 녹색 채소, 생선 등을 통해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고, 비타민 D 보충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체중부하운동(걷기, 조깅, 댄스 등)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골다공증 위험 요인 관리: 흡연, 과도한 음주,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등은 골밀도를 낮추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시 약물 치료: 심한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 수치에 대한 해석과 관리 방향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연령, 호르몬 상태, 가족력 등을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골밀도 저하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기도 하지만, 적절한 생활습관 개선과 의학적 중재를 통해 골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뼈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시는 자세가 보기 좋습니다. 건강한 뼈를 유지하여 활기찬 일상을 영위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인바디 검사에서의 '골격근량'은 몸의 근육량, 즉 당신의 몸을 구성하는 근육의 총 무게를 말합니다. 이것은 근력, 즉 근육이 발휘할 수 있는 힘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골격근량은 신체의 신진대사율, 일상 활동의 에너지 소비량 등에 영향을 미치며 건강과 체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골밀도와는 또 다른 지표로, 골밀도는 뼈의 밀도와 강도를 나타내며 뼈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골밀도는 주로 DXA 스캔(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과 같은 다른 검사로 측정합니다.
골격근량은 연령, 성별, 신체 구성, 전체 체중과 같은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골격근량은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통해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를 적절히 하고,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근육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근육량을 올릴 가능성은 분명히 있으며, 특히 저항성 운동(웨이트 트레이닝)과 병행하는 적절한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