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하면 왜 살이 빠지나요?
마음고생하고 힘든 일 있고 그러면 살 빠진다고 하잖아요. 근데 그게 입맛이 사라자셔 뭘 안 먹어서 빠지는 건가요? 아니면 밥 잘 챙겨먹어도 울고 마음고생하고 그래서 칼로리 소비?가 많이 되서 빠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칼로리가 더 많이 소비되어 살이 빠지기 보단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고 울적한 감정은 식욕을 떨어뜨리고 소화장애를 유발 하는 등 식이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감정적으로 힘든 때에는 식욕도 함께 저하되어 섭취하는 양이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체중도 줄어드는 편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스트레스나 마음고생으로 인한 체중 감소는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흔한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입맛이 감소하거나 식욕이 줄어들어 음식 섭취량이 감소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직접적으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줄어들어 체중 감소로 이어집니다. 두 번째로, 일부 사람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또는 더 많이 먹을 수 있지만, 스트레스가 신체의 대사율을 증가시켜 칼로리 소모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스트레스 호르몬(예: 코르티솔)의 영향으로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메커니즘은 사람마다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심각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