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의료상담

기타 의료상담

빠른정보
빠른정보

외국에는 산후조리를 안한다는데 정말인가요?

나이
40
성별
남성

외국에서는 산후조리라는것을 안한다던데요 정말인가요? 출산하고 바로다음날 다시 출근한다고 하던데요 우리나라만 산후조리를 하는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에서도 산후조리 합니다.

    단지 외국에는 (아시아 포함입니다) "산후조리원" 이라는 문화가 없습니다.

    대부분 집으로 가서 건강을 회복합니다.

    가족이 돕기도 하고 산후도우미 혹은 산후조리사등이 산모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외국분들이 한국분과 뭐가 그리 다르겠습니까?

    외국분이 원더우먼도 아니고 한국분들이 약골인 것도 아닙니다. 단지 문화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이건 저도 여러 route를 통해서 들었는데 아시아 포함 외국에서 한국식 산후조리원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출산은 매우 힘든 과정이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외국에서는 한국처럼 ‘산후조리원에 입소해 2주-한 달 간 집중적으로 몸을 회복하는 문화’는 거의 없습니다. 서양권 특히 미국, 유럽 등에서는 출산 후 빠르면 24시간 이내 퇴원하는 경우도 흔하고, 체계적인 산후조리보다는 가정 내에서 가족이나 간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일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출산 직후 바로 출근하는 건 불가능하며 권장되지도 않습니다. 여성 건강에 좋지 않죠. 이런 경우가 있다면 일부 특수한 상황을 말하는 것이고, 실제로 대부분의 여성은 출산휴가(예: 미국 일부 주나 유럽에서는 수 주-수개월)를 활용해 회복 시간을 가집니다. 단, 전통적인 산후조리 문화는 없기 때문에 회복에 대한 개인 차원의 관리가 중요한 편입니다.

    반면 한국은 ‘산후풍’ 개념 등 전통적으로 출산 후 몸을 충분히 회복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고, 이를 위해 산후조리원이 발달해 있습니다. 식단, 체온 관리, 마사지 등도 포함된 비교적 구조화된 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출산을 ‘질병은 아니지만 회복이 꼭 필요한 과정’으로 여깁니다.

    따라서 외국에선 산후조리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처럼 체계적으로 하지 않을 뿐이고 그 문화와 의료 시스템, 가족 지원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생긴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