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 강박증이랑 감염 강박증이 심한편인가요?
길에서 쓰레기 버리는데 입구가 좁아 플라스틱 쓰레기를 쑤셔넣는 중에 플라스틱이 부러졌습니다. 부러질때 쓰레기통에 묻어있던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제 손과 옷에 묻었을거 같고 이 묻은 손으로 만진 휴대폰을 소독하려고 에탄올스왑이나 이소프로필알콜스왑을 사용하려고 하니 금속에 사용하면 증발하면서 발암물질이 나올 것 같아 사용 못하겠습니다. 강박증인건지 하고 아니면 진짜 제 몸에 문제가 생길거같아 조심성이 많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소독 안해도 상관없을까요? 저도 제가 쓰면서 어지럽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굳이 발생할 위험이 극히 희박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걱정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강박 증상이 심하신 편인 것 같아 보이며 많이 불편하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질문자분 의 설명에 따르면, 청결과 감염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조심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강박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량의 세균 노출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이로 인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강박증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부러져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손이나 옷에 묻었다고 해서 반드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미생물과 접촉하며, 대부분의 경우 우리의 면역 체계는 이를 잘 관리합니다.
휴대폰을 소독하는 것은 좋은 위생 습관이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 과도한 소독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에탄올이나 이소프로필알콜을 사용하여 휴대폰을 소독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적절히 사용할 경우 발암물질로 인한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귀하가 느끼고 있는 불안과 강박적인 생각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면진단없이 댓글을 작성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감박증 가능성이 있어보이긴 합니다.
-> 본인도 너무 과한 걱정(쓸데없는)이라는 것을 알지만.
-> 조심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살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특정 행동을 하게되고
-> 그로인해서 생활에 불편감이 오는 경우 (ex: 시간소비, 손해 등) 라면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