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지대에서는 어떤 식물과 동물들이 적응하면서 사나요
용암지대에서도 식물과 동물들이 적응해서 살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용암지대에서는 어떤 식물과 동물들이 적응하면서 사는지 궁금합니도
화산 폭발 후 가장 먼저 황폐한 용암 표면에 박테리아와 같은 미세한 생물들이 화산재 표면에 가장 먼저 정착하여 질소를 고정하고 유기물을 분해하여 토양 형성의 기초를 만듭니다.
이후 지의류와 이끼가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암석을 풍화시키고 유기물을 축적하여 더 복잡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런 화산지대에 적응한 대표적인 식물에는 양치식물이 있습니다.
양치식물, 즉 고사리류는 용암 동굴이나 곶자왈처럼 습하고 온도가 일정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참고로 제주도의 곶자왈은 흙이 거의 없는 용암 지대임에도 불구하고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이룹니다. 특히 130종류가 넘는 다양한 양치식물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빌레나무와 선인장류도 이런 화산지대에 적응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또 화산지대에 적응한 동물이라면 '용암 귀뚜라미'나 '용암 도마뱀' 등이 대표적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용암지대에서는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 강한 이끼류, 지의류, 선인장류, 작은 관목 등이 화산암 틈에 먼저 정착합니다. 동물로는 곤충, 거미, 도마뱀, 설치류, 일부 조류 등이 열과 건조, 먹이 부족에 적응해 살며 시간이 지나 토양이 형성되면 더 다양한 식물과 초식동물, 그 포식자들이 서식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용암 지대는 초기에는 생물이 살기 매우 척박한 환경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식물과 동물이 적응하며 생태계를 형성합니다. 식물로는 용암이 풍화되어 형성된 토양에 가장 먼저 정착하는 미생물, 지의류, 이끼류가 있으며, 이후 양치식물이나 화산 활동에 강한 풀, 관목류 등이 자리를 잡습니다. 동물로는 용암동굴과 같은 특정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곤충류(곤봉털띠노래기, 장님좀먼지벌레 등), 갑각류, 어류, 그리고 박쥐와 같이 동굴을 서식지로 활용하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어두운 환경에 적응하여 시각이 퇴화하고 촉각, 청각, 후각 등 다른 감각기관이 발달하는 등 특수한 진화를 거치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