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어제 수박 참외를 먹은 뒤로 옆구리 및 명치쪽 통증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현재 불안장애 위식도염 증상도 같이 있는데 어제 식후로 참외랑 수박을 먹은 뒤 몇시간 지난후부터 누웠는데 옆구리랑 배 명치가 아픈데 원인이 뭘까요 그리고 다음날 지나서도 걸을때나 서있을때 배가 꽉찬 느낌이랑 명치쪽 증상이 나타나고 불안감도 생기는데 혹시 심근경색이나 그런건 아니겠죠..? 한달전 달리기 하다가 과호흡 증상 올때 응급실 가서 혈액검사도 했는데 다 정상수치였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참외와 수박은 수분과 당분이 많아 일시적으로 위산을 분비시키고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드신 후 바로 누웠을 경우, 위장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명치 통증이나 타는 듯한 느낌, 혹은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또한 과일의 당분이나 수분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차면, 서 있거나 걸을 때 복벽이 압박되면서 옆구리와 배 전체가 꽉 찬 느낌이나 묵직한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 높아지면 자율신경계가 자극되어 소화 기관의 운동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실제보다 통증이나 더부룩함을 훨씬 민감하게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소불감이나 명치 통증이 다시 불안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젊은 연령대이고, 불과 한 달 전에 응급실에서 심장 관련 혈액검사를 포함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심장 질환의 가능성은 낮으며, 심장성 통증은 보통 운동 시 짓누르는 듯한 흉통이 팔이나 턱 등으로 방사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현재 겪으시는 증상은 식후 발생, 특정 과일 섭취, 누울 때 악화, 복부 팽만감 및 옆구리 통증 등 위장관(소화기) 및 자세와 훨씬 밀접한 연관성을 보입니다.

    당분간은 소화가 잘 되도록 상체를 가급적 반듯하게 세우거나 약간 높이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오늘 하루는 위장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미음이나 죽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감이 올라올 때는 복식호흡을 통해 호흡을 가라앉히면 자율신경계 안정과 신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만일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소화기내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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