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서 두산의 합병을 막으려는 이유는 뭔가요?
두산그룹은 지배구조의 개편을 하겠다며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감원에서는 이를 막으려는 방향성을 가지고 계속 신고서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신고서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이유는 주로 소액주주들의 이익 보호와 관련이 있습니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할하여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소액주주들은 이 개편안이 자신들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이러한 지배구조 개편안이 주주들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구조 개편의 효과, 의사결정 과정, 그로 인한 위험 등)가 신고서에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만약 신고서에서 이러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금감원은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계속해서 정정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는 주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보장하려는 조치입니다.
금감원의 이 같은 입장은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금융감독원에서 두산의 합병을 막으려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금융감독원의 입장에서 보기에 두산은 지배주주의 이익만을 좇는 합병으로
소액주주 권익이 훼손되고 벨류업에 역행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현재 두산의 합병방식이 소액투자자들의 피해도 야기할 수 있으며
두산 경영진 (오너 일가) 등에게만 이득이 상당할 수 있기에 이에 따라서
금감원에서 현재 여러 요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두산 합병구조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어있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번에 정부나 금융위나 금감권등에서 올해 지속적인 기업거버넌스에 대해서 지속적인 정책과 논의가 있었고 미약하지만 밸류업프로그램 발표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두산의 합병이 로보틱스는 매우 고평가된 상황이고 두산밥캣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의 이었는데 두산 그룹의 일반적인 시가비율로 산정하면서 기존 밥캣의 주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이들이 일반적으로 주주가치가 훼손되면서 크게 문제가 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논란속에서 기존에 금감원이 바로 해당 합병에는 문제가 있다면 증권신고서를 받은후 바로 정정하라며 두산에게 반려하였으며 실제로 이번에도 금감원장이 이런 문제가 있는 합병비율을 정정하지 않는다면 향후 계속 정정고시를 내겠다면 경고한 상황입니다.
물론 금강원은 어떤 절차나 정정신고서의 내용을 딴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정정을 요구할 수 있고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금감원장이 직접적으로 발언을 한것은 처음이 있는 일이며 이렇게 정정요구를 하게 되면 두산은 합병을 할수 없고 이로인한 계획차질이 생길수있다고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서의 합병이 지배주주 이익만 좇아 일반주주의 권익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시각이라서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주주의 이익을 무시하고 두산그룹의 이익만을 위한 결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도의적인 문제가 있으며 현재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반하는 결정을 했기 때문에 견제하여 일벌백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하 경제전문가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주주들의 보호를 위해서입니다.
기존 주주들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합병을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그와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두산밥캣 주식을 내주고 적자 기업인 로보틱스 주식을 받아야 하는 주주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금융감독원은 주주들에게 충분한 합병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두산로보틱스가 공시한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