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은근히다채로운김치전
절밥을 먹으면 배가 금방 꺼지는 이유가 뭔가요?
2그릇씩 먹는데 말입니다
고기가 안들어가서 그런가요?
다른 절은 계란후라이도 주고 그러는데 ㅠ.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절밥이 배가 금방 꺼지는 현상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텐데요,
절밥으르 먹고 금방 배가 꺼지는 가장 큰 이유는 식사 구성이 탄수화물과 채소 위주로 이루어져 있고,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포만감은 양보다 영양소 구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밥과 나물 위주의 식사는 소화가 빠르고 혈당이 빠르게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금방 허기를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두그릇을 드셔도 생각보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특히 고기나 계란처럼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음식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 호르몬 분비를 도와서 배부름을 오래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일부 사찰에서 계란후라이를 함께 제공하는 경우는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 될텐데요, 그래서 절밥을 드실 때는 가능하다면 두부, 콩, 버섯류 처럼 단백질이 포함된 반찬을 충분히 드시거나, 식사 후 견과류나 요거트처럼 가벼운 단백질 간식을 보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즉, 문제는 양이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해서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그래도 절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자극적인 조미료나 기름 사용이 적어 소화부담이 적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이기 때문에,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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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절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의 식단이라 소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열량 밀도가 낮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단백질과 지방 함량은 적어 소화 효소가 분해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두 그릇을 먹어도 금방 허기를 느끼게 됩니다.
고기나 계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 체류 시간이 길어 든든함을 주지만 사찰음식은 식물성 재료 중심이므로, 배가 금방 꺼지는 것이 고민이라면 콩이나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 비중을 높여 식사하는 것이 영양학적 관점에서 포만감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빠른 소화: 채소 중심의 고식이섬유 식단은 위장에서 배출되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영양 구성: 단백질과 지방은 탄수화물보다 소화가 오래 걸리는데, 절밥은 이러한 성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보완 방법: 포만감을 오래 가져가고 싶다면 콩, 두부,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리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큰 이유가 질문자님의 추측대로 육류가 없고, 이에 따른 위에 음식물 배출 시간의 차이에 있답니다. 고기에 있는 단백질, 지방은 소화 과정에서 포만감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콜레시스토키닌(CCK)의 분비를 강하게 자극하면서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보통 4~5시간으로 길답니다. 이에 반해 사찰 음식의 주재료인 채소와 곡물은 섬유질이 많아 장 건강에는 좋지만, 소화 효소의 분해가 빨라서 위장을 통과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소화 기관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은 만큼 에너지 전환이 빨라서 배는 금방 꺼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사찰에서 계란후라이를 제공하는 것은 전통적인 수행식 보다는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해주고,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을 보충해서 포만감을 유지하려는 현실적인 배려, 영양적인 처방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절밥을 드시고 느끼는 공복감은 몸의 독소가 배출되고 대사가 원활해진다는 좋은 증상이기도 하지만,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고 싶으시면 콩, 두부, 견과류같은 식물성 단백질와 양질의 지방 섭취 비중을 높이시는 것이 영양적으로 차선의 보완책이 될 수 있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